당일 : 아픈 것보다 정신없고 목마른게 컸어요. 진짜 계속 물마시면 안되냐고 물어보고 그랬던 것 같은데 2:30분에 수술 시작해서 깼더니 4시 부근이었던 것 같아요. 혼자가서 몇시였는지는 정확히 모르고 정신 좀 들고나서 핸드폰 챙기고 멍때리다가 집에 한 6시쯤 온 것 같네용. 집 와서는 배고파서 호박죽 먹고 가글하고 약 먹고 바로 잤어요.
1일차-3일차 : 아랫입술이 미친듯이 붓고 아프고 저리고 난리… 진짜 계속 붓는다는게 느껴지는데 붓기가 싫어서 열심히 걷고 땡기미 하고 호박죽이랑 즙 먹으면서 열심히 돌아다녔네요. 2일차까지는 땡기미 안풀고 했는데 3일차에는 학교가야돼서 잠깐 풀고 학교갔다가 그 이후는 계속 했어요. 그래도 여전히 아랫입술이 부어서 발음이 안되고 아프더라구요ㅠㅜㅠ
4일차 : 계속 산책하고 학교 다니면서 말하고 이랬더니 볼 붓기는 좀 빠지는게 눈에 보이는데 아랫입술은 여전히 부어서 붕어같애요ㅠㅠㅠㅠ 필러 잘못맞은 사람 같음… 주변 사람들이 목소리가 아직 안돌아온 것 같다고 하는데 그냥 목이랑 침샘이 부어서 그런 것 같아요. 아래턱 부분이 간질간질하고 저릿한데 일단 그것보다 절개부위부터 아랫입술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부어서 터질 것 같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