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눌린귀? 납작귀? 처럼 머리 뒤쪽으로 눌려있었어요
그래서 머리카락 넘겨도 잘 고정도 안되고 계속 흘러내렸어요
피어싱을 뚫어도 귓볼만 겨우 보일까 말까.... 심지어 생각지도 못한 마스크끈도
애를 먹이더라구요 한번에 탁 쓴적이 별로 없었어요 에어팟도 이상하게 잘 빠졌구요ㅠ..
이건 일상생활에서 제가 느끼기엔 너무 불편했기 때문에 수술을 결심했어요
귀수술 있다는건 알았는데 막상 찾아보니 후기가 많은듯 하면서도 비슷비슷 해서
발품파는데 조금 어려움은 있더라구요 진짜 2달 동안은 병원만 찾아보다가
그나마 귀수술 인중수술 유명하대서 얼른 상담잡았어요 1인병원이라 대리수술 걱정도 없었구요
원장님이 귀모양 살펴보시면서 무작정 피는 수술이 아닌 제 얼굴에 맞게 꼼꼼히 봐주시더라구요
수술전후 케이스 사진도 많이 보여주셨구요 근데 진짜 확실히 귀가 중요한거더라구요
귀가 보이니까 시선이 분산되고 얼굴만 보이던게 귀까지 보이니까 훨 나았어요
수술은 수면마취 하고 한시간정도 걸렸어요 당일날 바로 귀가했는데 수술하고 나오니까
부착형 마스크를 주시더라구요? 생각해보니 귀수술을 했으니까 마스크를 못쓰는거예요ㅋㅋ
엄청 섬세함.... 이런부분에 있어서 병원 잘골랐다 속으로 엄청나게 외치면서 집에 갔었네요ㅋㅋㅋ
잘때도 목베개 사용하면 귀 덜 눌릴거라고 알려주시고 후기글들에서 봤듯이 사후관리에 철저하셨어요
경과보러 갈때마다 원장님이 직접 살펴주셨구요 집에서도 병원에서 처방받은 연고로 꾸준히 발라주고
머리감거나 하고나면 찬바람으로 살살 말려줬어요! 주변에서도 귀수술 뭐하러 하냐고 하던사람들
다 칭찬만 하고 심지어 부모님도 수술 잘된거같다고 해주시네요ㅎㅎㅎ
[@포로리왕국] 헉 정말요..!? 지금 댓보고 거울로 귀봤는데 전 흉터 많이 옅어졌어용 상담때 살성이 엄청 좋으면 흉터걱정 없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리 좋은편이 아니라 흉터는 좀 남는다고 하시더라구여ㅜㅜ 근데 머리카락으로 가려지고 딱히 머리묶거나 할일이 없어서 신경 안쓰이는 편이에용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