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턱이랑 티절골 같이 받았음
사각턱이랑 광대 하고 싶었는데 광대는 부작용 심하다고 해서 안했고 원장도 꼭 할 필요는 없고 그냥 옵션이라고 함.
앞턱은 불만없었는데 원장이 턱끝은 무조건 해야 된대. 지금은 예뻐보일지 몰라도 사각턱 자르면 부조화 생겨서 그거에 맞게 같이 잘라야 된대.
비용도 늘어나니까 부담돼서 실장 상담 때도 물어봤는데 광대는 옵션이라 할지 말지 선택할 수 있지만 티절골 대상이라 무조건 해야 된대.
원장이 자부심도 있고 실력도 좋은 것 같아서 믿고 그냥 했는데.. 좀 의심 해볼걸..
사각턱만 하면 비용 수가가 안 맞으니까 다른 것도 권유한 것 같아..
수술 후 붓기 빠지고 1-2주 후에 바로 부작용 나타나서 병원에 상담 예약 잡고 갔거든.
근데 그때도 자꾸 미루고 시간 바꾸고 안 만나주다가 결국 만나줬어.
부작용은 마녀턱 현상, 앞턱 근육처짐, 아랫니보임, 그리고 원래 턱 예뻤는데 너무 들어가서 무턱처럼 됐어.
(나는 내 얼굴형에 불만이 많았어서 내 턱이 그렇게 예쁜줄 몰랐는데 옛날 사진 보니까 진짜 예쁘더라. 성형 전에도 예쁘단 소리 많이 들었는데 너무 욕심 부린건가 싶어. 지금은 무턱에 살처짐 와서 진짜 별로야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 그렇게 주걱턱도 아니였는데 괜히 턱을 자르고 넣었어..)
근데 수술 너무 잘됐다고 부작용 아니라고 원래 내가 이렇게 생긴거라고 수술 하고 방안에만 우울하게 있으니까 더 안 좋아보이는 거라고
붓기+흉살 때문에 그렇다고 1-2년은 지켜봐야된대
믿고 기다렸는데 그대로야 괜히 기다려서 시간만 날린 것 같아. 변호사 유튜브 보니까 의사가 기다리라고 하면 절대 기다리지 말래. 대학병원 진단서도 끊어보고 증거도 남기고 했어야 하는데... 후회스러워
타 병원 재수술 상담도 받아봤는데 앞턱을 너무 뒤로 넣은 게 패착이래. 앞턱은 굳이 할 필요 없었다는 뜻이겠지
근육묶기 하거나 보형물을 넣어야 한다는데. 보형물은 이물감이랑 염증 때문에 무서워서 못하겠고. 또 이미 실패했는데 또 실패할까봐 너무 무서워.
또 근육묶기는 하는 곳이 많이 없더라고.. 그리고 근육묶기만으로 100프로 개선은 어렵대. 혹시 근육묶기 하는 병원 알면 추천 좀 해주라 상담 받아보고 싶어.
수술 전에 여러군데 발품 팔아보고 그랬어야 하는데 유명한 병원에 실력있는 의사 선생님인 것 같아서 한 군데만 상담하고 바로 거기서 했거든.
왜 그랬는지.. 좀 더 신중하게 결정할걸..
병원에서도 안 받아주고 그러니까 무섭고 그래서 방안에만 틀어박혀있었는데. 학생이라 돈도 없고 소송은 돈도 많이 들잖아. 무서웠는데 지금이라도 용기내보려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할 수 있는만큼 해봐야지. 대학병원 진단서도 끊고, 변호사 무료상담 같은 것도 받아보려고 해.
나는 티절골은 진짜 비추천해.. 그리고 어떤 성형이든 비가역적인 거니까 (절대 원래 얼굴로 못 돌아와) 꼭 신중하게 결정하길 바라.
할지 말지 고민되면 무조건 하지마. 원래 얼굴도 충분히 예뻐..
다들 신중하게 선택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