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받을 때 여러 군데 다녔는데 다들 그러더라구요...
붓기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어떤사람은 4일만에 회사 나가기도 한다고..
진짜 그런사람이 있나요? ㅎㅎㅎㅎㅎ
수술당일 : 아... 아파요... 막 못참을 정도는 아닌데 진통제를 맞아도 깊이 잠들지 못 해서 계속 깼어요 ㅠㅠ 병원에서 얼굴전체 쿨링 마스크 씌워줘서 시원하게 하니까 그나마 좀 덜했어요.
전신마취후라 수술후에도 한동안 물을 못마셔서 너무 갈증이 났어요... 그래도 아픔때문에 배고픔은 없었어요...
2일차 : 아침에 병원에서 뉴케어랑 호박즙 주는게 수술후 첫끼였어요. 그래도 배는 여전히 고픈줄몰라요. 아파서..ㅎㅎ 세상 처음보는 얼굴이 거울속에 있어요...부은거 보고 깜짝놀람.... 그리고 혀밑 침샘쪽이 이렇게 많이 붓는지 몰랐어요! 마치 제2의 혀가 생긴것 같이 이상하게 부어요! 물어보니까 원래 그렇게 붓는다네요....ㅎ
저는 귀밑 사각턱 쪽이 많이 부어서 뭘 씹을 수가 없어서 죽도 먹기 힘들더라구요..ㅠ 그래서 죽을 갈아서 마셨어요. 걍 영양공급느낌으로 편하게 쭉 마셨어요 ㅎㅎㅎ
3,4일차 : 아픈게 확실히 덜해요. 붓기는 그대로... 계속 죽갈아서 마시고, 파리바게트에서 촉촉한 치즈케이크 사서 녹여먹었어요. 오랜만에 단게 들어가니까 맛있더라구요ㅎㅎ
5일차: 붓기가 가라앉았다고 해도 많이 부은상태... 대체 누가 4일뒤에 출근하는거죠...? 그리고 여전히 음식도 못씹어요. 계속 죽갈아먹고 카스테라 정도만 먹고 있어요.
얼굴에 멍은 안보였는데 속에있던 멍이 목으로 내려왔어요. 이런데 어떻게 밖에 나가겠어요 ㅎㅎㅎ 어디 목졸린사람같아요
아무튼 직장다니면서 수술 고민하시는 분들... 참고하시길... 2주는 쉬어야 될것같아요^^ 상담실장님들 말은 정말 가장 좋은 케이스를 말하는듯.... 간호사분이 저보고 많이 부은건 아니라고 했는데 이정도면... 흠... 그렇습니다. 저는 일단 먹는 걸 제대로 못먹어서라도 일못할것같아욯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