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고민만 하던 실리프팅과 지방이식을 했는데요..
받고 나왔는데, 얼굴 모양이 너무 이상했어요.
볼이랑 앞광대 사이즈가 보형물 넣은 것처럼 크고 딱딱했지만 붓기라고 생각했는데요.
이게 날이 지나도 붓기가 아니라 지방을 넣은 모양인 것 같아요.
볼이 너무 커지니까 팔자랑 경계에 라인이 생기고,
입꼬리가 쳐져서 (볼에 눌리니까) 입모양이 이상해요.
붓기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이 모양에서 붓기만 빠져도 이상할 것 같아요..
이렇게 생착되면 큰일인데, 생착 안 되게 빠지는 법 좀 알려주세요ㅠㅠ
저는 원래 얼굴 살이 없는 편이 아니라서, 분명히 꺼진 부분만 매꿔주는 식으로 해달라고
과하게 넣지 말고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했는데
얼굴이 완전 다른 사람이 되었어요ㅠㅠ
5일째면 붓기가 아주 많을 시기입니다.
실제 붓기는 2주 정도 가고요
그 이후에도 붓기+살이딱딱해진 것 은 6개월이 지나야 부드러워지고
정확한 결과는 1년이 돼야 제대로 알수 있습니다.
마음이 불안해서 빼고 싶다면 자꾸 문지르세요. 젤 같은 걸로 말랑하게 해놓고 문지르세요
생착되는 시기는 2~3주 사이니까 그전에 못살게 굴어서 생착 안되게 하는 수도 있지만 너무 무리하면 피부에 이상생깁니다.
그리고 지방이식은 찔끔찔금 아주 조금씩 여럽ㄴ 넣어야해요.
사실은 안 넣는게 가장 좋고요.
실 리프팅이야말로 거의 상술입니다.
[@블레어90] 지방의 무게 때문에 아래로 처져 내려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리고 같은 이유로 팔자주름이 깊고 선명해졌습니다. 입주변도 퉁퉁해진거같고...
팔자주름 자체에도 지방을 넣었더군요. 2년 지나서 거의 빠진 거 같긴한데
저는 안할때가 더 좋았어요.
뭔가 어려보이면서도 참 아이러니하게 센언니 분위기?
결국 더 늙어보이는 결과가 됐습니다.
기절초풍해서 2차는 안했습니다
볼에는 지방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볼꺼짐이 조금 완화되긴 했는데 대신 깊고 진한 팔자주름을 덤으로 얻었습니다.
병원에가서 왜 아랫볼에다 지방을 넣었냐고 잘못된거라도 참 많이도 싸웠지만
제가 내린 결론은, 무게와 부피로 인해 아래에 위치하게 된거라 봅니다.
다시는 절대 안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