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뼈삭제하고 앞광대고정 옆광대비고정 으로 수술했어요.
지금은 붓기는 다 빠졌고 얼굴 모양은 만족해요.
이번수술을 하고 큰 교훈을 얻었어요. 너무 힘드네요
전 수술하고 입이 손가락한개 들어갈만큼도 안벌어졌어요. 입을 조금만 벌려도 오른쪽 귀앞부분 통증이 심하고 뼈마찰음 처럼 소리도 들렸고요. 병원에 전화했더니 수술한지 며칠 안되서 그렇다고만 하더라고요
2주가 지나도 그대로여서 개인으로 영상의학과에 가서 ct 찍었어요.
오른쪽 귀앞 광대뼈가 너무 들어가있어서 빼는게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45도절개부위는 잘 붙어 있었고요.
병원에 전화했더니 내원해서 사진 찍어보자고 하시더라고요.
3주차때 병원가서 ct찍고 너무 들어갔다고 오늘쪽 귀뒤 다시 째서 광대빼냈어요.
재수술? 한뒤로 입이 손가락 한개반 정도는 그냥 통증없이 벌어지더라고요. 근데 그 이상 입벌리려고 하면통증이 있더라고요.
7주차때 너무 불안해서 다른병원 상담을 가봤어요. 인터넷에 블로그 운영하면서 ct랑 자세히 분석해주시는 의사쌤이길래 궁금한거 물어보면 자세히 설명해줄거라 생각했죠
근데 ct를 찍었는데 오른쪽45광대부분이 벌어져 있더라고요. 완젼 절망적이었어요 거기다가 의사는 화를 내더라고요. 비아냥 거리면서
"인테넷보고 쓸데없이 입 안 벌려서 안벌어지는거다. 언제까지 냥냥 앞니로 씹어 먹을거냐 "
뼈 벌어진 부분은 저기서 더 안벌어지면 괜찮지 않냐. 섬유성결합으로 붙어있다는데 난 아니냐 물었더니 손가락을 한개 피더니 막 흔들면서
"이게 몇개로 보이냐고 흔드니까 5개로 보이냐 ct에 안붙었는데 붙었다고 하냐."
이러는데 기분 더럽더라고요.
본인 블로그 동영상에서 본거라 물어보는건데 사람을 바보취급하고..
" 오른쪽45광대는 앞으로 더 벌어질것이고 왼쪽도 지금은 붙어 있지만 안벌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고정을 안해서 귀앞광대가 하방으로 내려갈거고.. 수숧한 병원에 가서 귀앞광대를 고정해달라고 해라"
지옥에 떨어진 기분이었어요
수술한병원에 전화 해서 얘기했더니 절대 그럴일 없으니까 안심하라고만 하고.. 한 3일을 울고, 수술한거 후회하고 결국 재수술을 알아보려 상담갔던 병원에 전화를 했고 수술비 600에 계약금 60만원을 입금했죠..
근데 돈빌려주기로 했던 분이 안되겠다고 하면서 수술을 못하게 됬어요. 그래서 계악금만 걸어논채로 지금 4주가 지났네요. 계약금만 날린거 같아요
원래 수술한 병원에서 오늘 ct를 찍었어요.
오른쪽은 더 벌어지진 않았고, 왼쪽도 딱 붙어있네요.
의사쌤이랑 간호사분들 실장님 다 친절하고 수술 잘됬다. 다 책임지겠다. 하니 마음이 쪼금 놓이긴하는데
아직도 어느병원 말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1년뒤에 뼈녹아서 흘러내린다거나.. 무섭네요..
재수술할 능력은 안되고, 자꾸 생각하니 우울하고 짜증나고..
그래서 생각 안하고 살려고요. 그래도 광대수술하고 평생소원이던 단발머리 잘랐네요. 그거 말곤 좋은점 하나도 없어요. 광대수술전으로 돌아갈수 있다면 절대 안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