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사각턱, 광대) + 지방흡입 (이중턱, 볼살, 심보제거) 후 부작용 왔어요 (D+50)

안녕하세요.
2주후 실밥 풀고 포토 후기 남긴다고 하고 아직도 못 올리고 있었네요...
마음 고생 엄청하고 올릴수가 없었어요..
저는 강남역 근처 대형병원에서 했고 대형병원 안좋은 이미지때문에 비추천 하시지만 오래되기도 했고 수년 후 부작용 와도 그 자리에 있을거 병원이라는..... 이미지때문에 믿고 결정했는데요.
볼패임, 멍울, 붓기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내용 길어요 ㅠㅠ
일단 볼패임은 수술 후 1주일정도부터 심해졌구요.. 붓기때문에 지금 50일차인데 아직도
사람들 못만나고 일도 못하고 있어요.
1주차에 광대 실밥풀고 사후관리 받으러 갔어요.
수술전에 사후관리 중요하게 봤었고 본원 홈페이지에 부기케어 3주 끝나고 나서 추가진행 가능 이렇게 되어있더라구요.
그리고 상담실장님도 사후 관리 3회 들어갈거고 잘해드리겠단 말 믿고
대형병원이니까 체계적으로 알아서 해주겠지했는데요.
근데 사후관리 해줄 곳이 위치가 다른 건물에 있더라구요.
그냥 건물에 빈 층이 없나 하며 갔습니다.
그 병원 이름으로 되어있는 피부과, 쁘디, 반영구 같은 종류들 전문으로 하고있는 피부과의원 그런것 같았어요.
그리구 예약카드 내고 접수하고 대기하고 있다가 상담실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어떤 관리도 받아보지도 않고, 궁금하지도, 묻지도 않은 관리를 소개하며 추천하면서 추가 결제를 유도하더라구요.
제가 그 병원에 피부관리 받고 싶어 처음 가서 상담받는 사람도 아니고 단지 성형 수술 사후 관리 받을거라고만 생각하고 온 사람인데 ..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안되서 다시 설명 좀 해달라했더니 연결로 추가 결제 하게하려고 하는거 맞더라구요.
그래서 전 3회라고 들었는데 일단 받아보고 좋으면 추가하던가 하겠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루안에 다 받으실수 있는거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1주에 한번씩 안오고 하루에 3회를 다하냐 물었더니
실장 - '네, 나눠서 하셔두 되는데 오래 안걸려요. 그리고 그거 받으시고 저희 병원 @@@ 있는데 하시면 정말 좋거든요. 같이 관리해보시면 어떠세요?'
본인 - 일단 한번 받아보고 생각해 볼게요
실장 - '붓기약이 있는데 그거는 병원사람들도 먹는데 효과 좋아요 다음주면 효과보실수 있어요. 이건 어떠세요?'
계속 어떠세요 어떠세요 반복이더라구요.....
그래서 어차피 붓기는 빨리 빠져야 하고 효과가 좋다하니 그건 하겠다 했습니다.
그러고 결제하고 관리들어갔더니 10분도 안걸려 끝났습니다.
끝난거냐하니 끝난거랍니다. 다른 병원들 상담받아봤는데 붓기레이져 같은건 무제한해주는 곳도 있고 각질제거나 수분관리같은것도 들어가고 그러던데
오래되고 유명한 병원인만큼 관리도 체계적일줄 알았더니 거기 직원분들 더 계셨지만 말 나눈 세분 모두 너무 불친절하고 기분만 안좋게 왔네요.
물론 지방흡입 하면 받는 고주파도 못받았네요.
나와서 드는생각이 오죽하면 이 관리를 3주를 해준다는거 잘못 설명한건가 하고 다시 전화 해봤어요
처음부터 사후관리 부실하다고 명확하게 명시하고 설명하셨다면 그런줄알고 추가관리하던가 다른 병원에서 했겠죠.
이 병원 사후관리 정말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그것보다도 저는 수술후 계속해서 문제가 있었어요.
1위 볼패임, 2위 붓기 그리고 2일전부터 또 하나
늘었습니다.... 물혹?멍울? (몽우리) 이 생겼어요...
하루가 지날수록 좋아져야하거늘 자고 일어나면 거울보면서 그냥 안할껄... 그러고 서있습니다.
볼패임은 수술후 1주일째부터 계속 원장님께 얘기해왔고 윤곽원장님, 리프팅원장님께 다
계속 얘기했는데 붓기 빠지면 괜찮을거다.. 했는데 두통때문에 3주째 갔을때도 보시고 좀더 기다리자하셔서 있어보다가 빠지겠지 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붓기가 생기니 피부가 너무 안좋아져서 다른 병원에 피부관련 상담을 갔습니다.
제가 먼저 얘기하지도 않았는데 피부도 하셔야하는데 일단 볼에 뭐 하셨냐고 엄청 패였는데 지방이식이나 필러라도 하실생각 없냐고.....
정말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었는데 가족말고도 다른분이 콕 찝어서 말할정도면
심하구나 싶어서 결국 2월 7일에 다시 내원했고 양쪽 볼 패인 부분에 필러 넣어주셨는데도 위에 사진이 필러 맞은거예요. 실제로 보면 더 눈에 보입니다.
필러 맞기전에 어느정도였는지 가늠이 가시나요 ㅠㅠ?
붓기빠지면 괜찮을건데 눈에 띄는거 신경 많이 쓰시니까 넣어드린다해서 받았습니다.
오늘이 수술후 50일째인데 아직도 다들 왜그러냐고 해요.
수술하고 1주차엔 광대실밥 풀고, 2주차에 입안실밥 풀고나면 불편하지 않는 이상 3달뒤 오라는데
저 매주 가고 있어요.. 이번주는 안가려나 했는데 연휴때문에 어쩔수없이 못가네요..
통증은 당연히 수술했으니 있는거고 붓기야 빠지겠지하고 기다리고있는데
이틀전부터 갑자기 왼쪽 볼 부분이 아프더니 세수할때보니 뭔가 만져지더라구요.
육안으로는 붓기때문에 혹인지 몰랐어요.
처음엔 입안 흉살이 볼 밖에서 느껴지나 하고 없어지겠지 하고 기다려 봤는데 오늘보니 확실히 물혹이네요...
딱딱한 몽우리.. 멍울 그런거요 뭐라고 표현할수 없지만 크기는 딱 사탕만해요.
근데 살짝만 건드려도 엄청 아파요 ..
부모님은 염증난거 아니냐고 부작용 난거같다고 설날연휴라 수술한 병원도 문을 닫으니까 응급실이라도 가라고 얼굴인데 안없어지면 어떻게하냐고 너무 걱정하시고 저도 불안하네요.....
일단 월요일 내진 예약 잡았더니 꽉차서 안된다고 그랬는데 옆에서 엄마가 부작용이면
어떻게 하나며 난리피우는거 들으셨는지 오후 늦게라도 괜찮냐고 잡아주시더라구요.
대신 수술한 선생님 시간 안되면 전문의선생님으로라도 볼수있다고
그래서 일단 잡고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 무서워요 ......
붓기 빨리빠지려고 약이고 호박즙이고 다 먹었고 매일 걷고 잘때는 아직도
베게 2개에 목베게까지 하고 잡니다.
설연휴 끝나고 일나가려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요.
수술 하면 다 좋을줄 알았는데 붓기 때문에 맘 고생에 힘들고 볼 쳐지고 볼패임에 이제 물혹같은 그런 몽우리까지 생기고 ㅠㅠ
다른 병원이라도 가볼까요? ㅠㅠ

이 후기를 스크랩하시겠습니까?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