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쌍수를 10년동안 고민했음ㅜㅜ 원래 그렇게 작은 눈도 아니었고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서 그냥 간간히 고민만 했었는데
작년 하반기 내 남찍사를 봤는데 너무 충격 그자체..
1. 짝눈이 좀 맘에 안들긴했지만 정말 너~무 비대칭
2. 나는 눈을 크게 떴다고 생각했는데 사진 찍힌 거 보면 눈을 너무 흐리멍텅하게 뜸
3. 눈 지방이 많아서 마스카라나 속눈썹펌을 해도 눈두덩이 살이 속눈썹을 깔아뭉개서 금방 가라앉음
(+눈 크게 뜨면 눈두덩이 살이 눈쪽으로 침범?함)
등등.. 이건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해서 그때부터 손품을 팔기 시작함..
몇 군데로 추려서 올해 봄에 하루 날 잡고 상담을 돌면서 예약을 걸어놨음
사실 쌍수+지방제거+뒷트임/앞트임 생각했는데 원장님들이 거의 비슷하게 자연유착+지방제거/눈매교정만 추천해주심!
한 달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아이팅으로 결정!!
그 이유는
1. 원장님의 쌍수 후기 사진들을 보면 라인이 너무 예뻤음
(내 추구미: 무조건!!!! 자연스럽게, 최대한 대칭으로, 현재 분위기와 많이 달라지지 않게 +예쁘게)
2. 상담 때 내 고민들(눈 지방, 눈뜨는 힘 등)을 먼저 캐치하시고 정~말 자세히 말씀해주심
3. 후처치(실밥 제거 등) 혼자 가능
(지방에 살아서 수술 후에 최대한 내원 안하는 쪽으로 생각했는데 여기는 알아서 해도 되고(원하면 내원해도됨), 붓기가 거의 없다고 하심)
사실 제일 중요한 건 라인과 붓기였는데 원장님 미감이 너무 좋으셨음..
붓기도 라인을 너무 높게만 잡지 않으면 된다해서 마음이 놓였음!!(+상담실장님도 너무 친절ㅜㅜ!!!!)
대망의 수술날
마지막으로 라인 잡는데 생각보다 라인이 좀 높아서 원장님께 라인 좀만 낮춰달라고 요청했고,
내가 원하는 높이로 하되 원장님께서 최대한 예쁘고 크게 잡힐 수 있는 라인으로 해주심
(지금 생각해보면 원래 추천해주셨던 라인으로 할 걸 아~~주 약간 후회중..
원장님 수술 예약자들.. 원장님 그냥 믿어도 됨 미적감각이 정말 뛰어나심)
원장님 들어오시고 정말 마지막으로 라인 체크하고..!!! 잠들었다 깸
마취가 슬슬 풀리면서 '눈이 좀 무겁다' 느낌만 받았고 아픈건 하~나도 없었음
그리고 대망의 붓기.. 진짜 너무 안부어서 당황....
그래서 먹는 것도 조심해야 하는데 너무 신난 나머지 수술 끝나고 바로 삼겹살 먹으러 감
화장도 눈 주변 빼고 바로 할 수 있고 세수도 며칠만 참으면 바로 할 수 있고..
그날 밤에 친구들한테 페탐으로 자랑했는데 친구들이 오늘 수술한거 맞냐고 물어보면서 붓기 정말 하나도 없고 라인 너무 잘잡혔다고 함
2일정도 지나니 오른쪽 눈에 멍이 들기 시작했는데 이 멍은 한 2주정도? 멍크림 바르니까 싹 다 없어짐
걱정했던 흉살도 없고, 내가 원했던 것 중 하나가 쌍수한 티가 나지 않는 쌍수라인.. 이었는데 자연유착이라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 티가 정말 안나서 대.만.족.
그리고 눈 지방제거가 정말 신의 한수.. 눈 살이 쏙 빠져서 눈이 더 커보임!!!!!
진짜 왜 이제서야 했을까.. 왜 이제서야 원장님을 만났을까... 이 글만 봐도 만족도가 느껴지지않나요..
물론 성형수술을 부추기는 글은 절대 NO!! 본인들의 정말 칼같은 기준으로 많이 찾아보시고 고민도 많이 해봐야한다고 생각함
나는 고민을 정말 길게 했기 때문에, 결과물이 정말 만족스럽기 때문에!! 이렇게 후기를 씀
속쌍으로 약 30년 살았으니 현재 눈으로 만족스럽게 살고 나중에 눈처짐이 있으면 그때 재수술 고민해보려고..ㅎㅎ
(그때도 부탁드립니다 원장님.. 제발요!!)
한송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