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 사진도 내가 좀 부릅 뜨고 있어서 그렇지
평소에는 되게 흐리멍텅하고 풀린 눈이야
상담 다녀보니까 대부분 나한테 눈매교정 같이 하는 걸 추천했고
나도 눈교 없인 이 특유의 멍한 눈빛이 개선 안될거 같아서 같이 받았어
다른 사람들 후기 좀 보다보면 뷰러 빡하고 렌즈 낀 사진만 올리던데..
나는 그냥 순전히 내 눈 괜찮나 싶어서 올리는거라
일부러 화장 안하고 올려봐 (사실 잘 못하기도 해.. 어색함)
쌍커풀 라인이 너무 높은건 나한테 안 어울릴거 같아서
원장님 추천대로 인아웃으로 잡았어
앞트임 같이 들어가는거라 자칫 세미아웃으로 보이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눈 몰려 보이지 않도록 세심하게 잡아 트임 해줄거라 괜찮다고 설명 들었거든
근데 수술하고 나서 보니까 그 말이 뭔뜻인지 잘 알거 같음
전보다 눈매가 시원해보이긴 하는데 과하게 튼게 아니라서 어색함 없이 잘 자리 잡고 있어
아무래도 처음 성형 받는거라 회복이나 붓기 걱정됐는데
내 생각보다 붓기 빨리 빠진 것 같아
특별히 뭐 한건 없고.. 산책한게 다임
붓기차나 호박즙 이런거 안 먹었어 먹기 싫어하기도 하고
수술해준 루브르 곽원장님이 산책이 훨씬 도움 많이 된다고 했는데
내가 직접 해보니까 그 말이 맞는 것 같아
눈매교정 하니까 눈뜨는 힘도 훨씬 편해지고
이목구비 뚜렷해 보인다고 주변에서 자주 들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중이야
근데 나 이제 세달 지났는데 라인은 딱 지금이 마음에 들거든
검색해보니까 쌍커풀은 앞으로 육개월까지 천천히 붓기 더 빠질 수 있다던데
지금 내 라인에서 더 낮춰질 가능성도 있을까?
한달차랑 두달차도 큰 변화 없는거 보면
이대로 자리 잘 잡을거 같긴한데
나도 지금이 딱 과하지도 않고 너무 자연스럽지도 않아서 마음에 들거든
여기서 멈췄으면 좋겠다.. ㅎㅎ
예전에는 화장해도 꼬막눈이라 답답해보여서 하기 싫었는데
이제 쌍커풀도 또렷해졌으니까 내 눈매에 어울리는 화장법도 찾고
좀 더 나를 가꿀 생각이야
예사들도 본인이랑 어울리는 쌍커풀 라인으로 잘 찾아서 눈수술 성공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