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밑앞 다트고도 눈이 작지만 그보다는 나아진 후기

ㅋㅋㅋㅋㅋㅋㅋㅋ안녕
눈팅하다가 나도 트임 고민 많이했던게 생각나서 벌써 3년이난 지난 후기를 써본당. 4년됐나?
그냥 잡담비스무리할 정도로 중얼거릴 예정.


원체 꼬막눈이라 눈이 작아서 앞, 뒤, 밑 다 텄어.
나 수술할때만해도 윗트임은 생소한 수술이어서 상담때 언급도 안됨!

트임류도 워낙 부작용 우려가 큰 수술이라 고민만하다 직접 알아보기로하고 발품팔았는데(이때는 어려서그런지 용감하게 2군데만 감;)
의사들이야 항상 부작용은 덮어두는 편이라지만,.. 의외로 "과한" 트임이 아니면 부작용은 덜하다는 말에 묘하게 설득돼서 질렀다.
병원은 ㅂㅂㅌ에서 다른 회원이랑 수다떨다가 추천받아서 거기로 정함. 정말 노답이었군. 하지만 그분이 워낙 잘돼서 믿고 갔어.
(참고로 난 비싸게주고했어... ㅋㅋㅋㅋㅋ거의 그당시 쌍수 재수가격이었음.)


상담할때도 가장 많이 한 말이 '과한거 원하지 않으니 부작용 없을 정도로 예쁘게 잘 터주세요' 였어 ㅋㅋㅋ
알다시피.. 밑,앞트임이 기능적으로도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잦은 수술이라 주의해야하는게 맞는거같아.


수술하고 한 일주일 정도는 정말~ 괴물같아.
눈 축 처지고 그래서.

지금와서 사진보면 한달정도 지났을때가 젤 예쁘더라..ㅋㅋㅋㅋㅋㅋㅋ내가 원한 울망울망상이고.
실밥풀고 1주 반정도 지나면 밑트임 실 이물감은 없어져. 너무 없어서 끊어졌나 할 정도.


일단 가장 궁금해할 부분들을 적어보면..

실밥 푸는것도 생각보다 아프지 않고,

앞트임은 .. 나 쌍수를 다른 병원에서 했는데, 나중에 그병원 놀러가니까 의사쌤이 앞트임 했는지도 모르게 자연스럽게됐어^^ㅋㅋ
밉지않게, 답답한건 가실 정도로 트고 누호 노출도 적당해.

부작용이라 할거까진 없지만, 그래도 문제? 될만한 점은
갈고리같은 흉은 남았어. 흉이라기보다는 갈고리모양? 이건 몽고 당기는힘이 센 사람은 완전히 누호노출 시키지 않는 이상 어쩔수 없다더라.

 그래도 찝찝해서 병원가서 문의하니 이부분이 원래도 있었는데, 조금 트면서 그부분 모양이 변하고 내가 의식해서 그렇게 느껴지는거라고 수술 전후사진 비교해주셨어. 놀랍게도 맞는 말이더라고.

수술 전에도 있는 부분이었고, 트면서 좀 더 부각된 거지.
추가로 눈 아래에 주름? 주름자국 같은것도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원래 있었는데 앞트임하면서 더 부각된거였음.

수술한지 얼마 안됐을때는 이부분들이 너무너무 거슬렸는데 걍 수술해서 맨날 눈 들여다보니 그런거더라.
나말고는 아무도 모르고, 나조차도 원래는 모르던 부분이긴해 ㅎ

이부분은 내 성격이 예민하지 않아서 넘겼는데 예민한 사람들은 이런 것들 못견디고 재수술하고 다른 시술하고 그러더라고.
이건 다른말로하면 나는 가볍게 넘겼지만, 남들에게는 가볍지 않을 정도의 자국/흉터라는 말이기도 하니까.

이런 부분은 생각보다 수술 전에는 알기 힘든 부분이다보니까 잘 생각해봤으면 해.



뒤, 밑은.. 솔직히 지금 거울보면 여전히 꼬막 비스무리라.. 이거 완전 돌아온거 아니야? 싶거든..
근데 예전 사진보면 더심했더라 ㅋㅋㅋㅋㅋㅋ 많이 올라붙긴 했지만 어쨋든 효과는 있어.

 다만 뒤밑은 정말 조심했으면 해. 많이 트면 그만큼 눈이 커지긴 하는데..

간단히 예를 들자면 성예사에도 자주 올라오는 트임 유명한 병원보면 눈이 확 커지는 스타일이긴한데.. 자세히보면
ㄷ자흉은 정말 별거아니고. 눈이 미묘하게 충혈된 경우도 많거든. 뒷부분도 잘보면 안구에 안붙어있고 점막이 벌어진 경우도 심심찮게 보일거야. 이런게 부작용이지 뭐.

구글에 뒤,밑트임 사진만 검색해봐도 분명 병원 대표 홈페이지에 잘됐답시고 올린 사진인데도 불구하고
눈 뒷부분 시뻘겋고 ㄷ자흉 흉하고 그런 경우 많아.

욕심을 부릴수록 위험부담이 더더 커지는것 같아(당연하지만)

이 이외에도 밑트임 후로 눈웃음 안되는 경우도 꽤 잦아. 얼굴 다 웃는데 눈만 안웃는 느낌돼서 많이들 힘들어 하더라고.
너무 내려가서 점막노출로 인한 기능문제도 있고..

앞트임도 너무 터서 누호노출 심해서 외관적 문제, 이물질이 자꾸 들어가서 시력저하 됐다는 이야기도 꽤 잦고.

수술 자체를 권유하는건 아니지만 꼭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정도를 지켜서 하는것도 좋은 선택지라고 봐.

물론 그 경우는 효과는 미라클하진 않아~~. 나도 아무도 트임했는지 몰라. 그런데 그냥 더 예뻐졌다고만 하고. 이정도?
더 큰 효과를 보려면 더 큰 위험을 감수해야하는데... 나는 그정도의 용기까진 없었거든.


사실 트임하고 가장 크게 느낀건 '성형은 예민하면 하면 안되겠다'였어.
수술 후에도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나와 비슷한 정도(가끔은 덜한)의 갈고리 흉or자국에도 정말정말 괴로워하는 사람이 많더라고.
그게 아니면 개선 정도에 불만족해서 재수술하는 경우도 많고..


고민없는 수술이 어디있겠냐만은, 그래도 많은 고민을 수반하는 수술이기도하고 나도 그랬어서 후기 남겨본당.
그래도 수술 해본 경험담이니까 쬐끔은 도움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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