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저를 대충 소개하자면; 고등학교때 한친구가 풀을 붙여준 이후로... 쌍커풀을 만드는 것에 맛들렸습니다. 끙;
그래서 지금나이가된 지금까지도 끊지못하고 있었어요 ㅜㅜ 결국 엄청 처진거죠.. 휴
게다가 더 중요한건 피부까지 두껍대요 ㅡㅡㅋㅋ 아 이러다 망하는거 아닌가.. 하지말까 이 생각들었어요.
그래도 눈이 더 쳐지면 큰일날 것 같아서 그냥 했어요. 원래 16일인데 오늘로 날짜 앞당겨지구..
제가 첫수술이라던데 여하튼 ㅜㅜ 웩 우리동네쪽에서 그나마 좀 유명하다는 병원에서 한건데요.
그중에서 젤 유명하다는 선생님??? 뭐 주변에서 많이해서 저두 했져 ㅋㅋㅋ
음... 가서 쟈켓벗고 전 환자복 주나 싶었는데 안줘요!!ㅜㅜ 그냥 옷입고 누우래서 눕고
머리에 이상한 거 두르고;; 허허 머리 묶어주고 나서
얼굴에 소독하고 좀 선생님 오실때 오래걸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간호사언니한테 이것저것좀 많이 물어봤어요. 언니가 신참인데;; 착한듯-
그렇게 원장이 오구... 마취하는데 언니들이 손잡아주는데 저는 그냥 아무생각이 없었어요 ㅜㅜ
너무 졸려서 아프지만 참자참자했는데 오른쪽눈에서 좀 아팠어요... 왼쪽눈을 먼저했는데 잘 참았는데 ㅠ
수술시작되고.. 거침없더라구요 ㅋㅋ 머 짜르는 소리가 나길래 전 눈썹을 다듬어주나??
요랬는데 그냥 살짤랏던듯 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유명한 오징어냄새 살짝나고... 금방금방 하더라구요.
근데 오른쪽이 아팠어요 ㅜㅜ 아까부터 문제이던 그 오른쪽!!!! (소리지를 정도가 아니라 살짝!)
머 계속 눈떠보라하시는데 다행히 저는 불을 꺼주시더라구요. 눈 뜰때 수월했어요^^
전 완전절개만했는데 40분정도 걸렸어요. 처진살 제거 이외에 지방제거같은건 안했거든요.ㅋㅋ
여튼 수술끝나고 거울보여줬는데 괴물이...........
원장쌤한테 '저 괴물일거같아여" 이러니까
하도 풀로 만들고다녀서 많이 부었어요 이랬어요.
근데 오른쪽이 좀 심하구 왼쪽은 그냥 부으신분들이랑 똑같더라구요 ㅋㅋㅋㅋ
멍도 오른쪽만 들었구요. 지금 점점 멍이 짙어져가는중......
저는 끝나고 걍 땡이던데요??? ㅜㅜ 아이스팩주고!!!
엄마랑은 같이 택시타고 집에와서.. 죽먹고나서 찜질좀하고 안연고 바르고 약먹었어요.
마취풀리면서 좀 아파용!! 호호
그치만 지금까진 괜찮구요. 아마 내일되면 더 괴물되어있을 듯하지만...ㅋㅋ
저는 피부가 두꺼운 편이라 살짝 얇게 라인잡고 인폴드로했어요. 자연스럽게 해주신댔어요
제가 원하는거거든요~~ ㅋㅋ
실밥풀고나서 사진올릴께용^ ^
저 정말 졸려서 거의 비몽사몽으로 부문마취했는데도 졸면서 수술했는데요.
겁많거든요... 제가;ㅋㅋ 막 스키장에서도 스키절대 못타고 울고 스키벗고 내려오고?
이정도에요. 근데 저같은 사람이 수술잘했어요. ^^
이뻐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