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셋째주 토요일날 퇴근후 ,
바로 부산으로 가서 상담을 받는데 -_-
뭐, 다 쌀쌀맞고 맘에 안들고 ,
첨에 하려했던병원은 아에 상담도 못하고 ...
생긴지 얼마 되 보이지도 않는 곳에 예약을 했습니다.
의사쌤이 엄청 친절하고,
쌍꺼풀 디자인해주는데 너무 예뻐서 ㅜㅜ!!!
완절+지방제거+처진살제거+눈매교정+앞틈...
해서, 140인데 현금결제하니깐 120에 해주시더군요.
암튼 그러하여 10월 3일...
부산 ㄴㄹㅇ성형외과에서 4시경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첨엔 무슨 -_- 상담하고 하는줄알고 ,
이쁜라인 쌍꺼풀 사진까지 뽑아 갔는데 .....
바로 수술실 들어가서는 머리에 무슨 두건같은 모자쓰고
얼굴만 내놓고는 누었습니다.
"상담은 언제하나요?"
하니깐, 이쁜 간호사언니가 +_+
"원장쌤 들어오시면 말씀하시면 되요"
라길래, 가만히 기다렸었죠.
쌤이 들어오시고 "눈떠보고~ 감아보고~"를 반복하며
파란펜으로 디자인을 하시더군요.
드뎌수술이다....라는생각에 쫄아서 ,
잠시 사진을 보여줘야된다는 생각도 잊은채
가만히 있었습니다 .
그런데 갑자기 손등에 수면마취 ㄱ- OTL..........
4차원세계로 빨려 들어가면서 ~ 정신이 혼미해지더니..
눈두덩이에 몇방 마취주사를 놓더군요.
그리고 제가 이마로 눈을뜨는게 너무 심해서
보톡스도 몇방 맞았습니다.
그후 눈가르고 꼬매고 느낌도 안나서 잘 모르지만
지방뺄때 그 느낌.......... 하
완전 눈알 뽑는줄알고 환장할뻔-_-
그렇게 아프게 양쪽눈의 지방을 뺀후
실이 왔다갔다하면서 꼼꼼히 꼬매주시고..
앞틈이 시작되는데 ,
-_-칼로 눈앞을 째는데 그느낌.....완전 다나고!!!!
ㅜㅜ마취가 풀린줄알고 계속 마취다시해달라그랬다는,;
근데 꼬맬땐 아무느낌없고 ㅋㅋㅋ
실로 눈위까지 고정시켜주신뒤 수술 끝.
대략 2시간정도 걸린듯 싶어요,
지방빼고, 앞틈하는거 외엔 전혀 아픈게 없었다는..
10분정도 찜질하고선 썬글라스끼고 모자쓰고 ,
병원에서준 약과 호박즙 냉찜질안대를 가방에챙긴뒤
부산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집으로 왔습니다.
붓기는 좀 있었는데 멍같은건 없고 ......
실밥도 앞틈은 투명한 실로 해주셔서 별로 티도 안나고
깔끔한게 좋았습니다.
오늘 실밥뽑는데 쌍꺼풀자체붓기는 없는데
눈두덩이가 많이 부어서 쌍꺼풀을 잡아먹었네요..
친구들도 라인은 이쁘다 하는데 .....
제가 원하는 인아웃이 안될거같아 걱정입니다.....
사진은 오늘 실밥빼고 찍어서 올릴게요 ㅎㅎ
참, 친구 쌍꺼풀이 속쌍껍이 되었는데 ,
병원가서 재수술해달라고하면 그냥 재수술해주나요?
쌍꺼풀이 잘못된것도 아니고, 맘에안들어서 그런건뎅
해주려나 몰라요 ㅎㅎㅎ
재수술이 첫수술보다 아플까요 ?
황이뿐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