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에 예약되어있었는데 ,
딱 11시30분에 시작했어요~~~
(수면마취주사맞는순간에 시계본..)
첨에 상담실에 가서 라인 계속 잡아주시더라구요,
라인잡기 무지 힘들다면서 그러시고(ㅠㅠ)
수술실말고 침대같은거있는곳에서
펜으로 그리시고 한 일곱번은넘게 라인체크
계속해주셨어요^^
그리고 수술실들어갔는데 ,
막 너무 쿵쾅대고 무서븐거에요...
침대 누워있으니까 초록색천으로
눈만내놓고 다 덮고 수면마취한다고
혈관을찾는데.. 못찾아서 한 일곱번정도
바늘을 쑤셨다 뺐다가..정말이게더 아팠어요ㅠㅠ
다른병원에서도 핏줄을 못찾아서 손등에다가
꽃아서 링겔맞고 그랬는데..
정말 아파죽는줄알았어요ㅠㅠ
계속 혈관찾다가 , 바늘꽃고 이제 잠올꺼라면서
50부터 1까지 큰소리로 세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50 49 48...정도에서 몸이 흐물흐물해지면서
이상한데로 빨려들어가는 그 기분...
아 정말 끔찍했어요ㅠㅠ
롤러코스터를 타는데 계속 흐물흐물해서
변기에 빨려들어가는기분이었어요 (ㅠㅠ)
그러다가 갑자기 주위에 노래소리랑
TV소리나면서 제이름부르시길래 "네~"이러니깐
이제 수술시작하신다고..(뜨든!!)
실이 들어갔다 나오는기분이 막 드는데
끔찍햇어요...ㅠㅠ
전 눈알에다가 하는줄알고...
눈알이 간지러워서..미치는줄알았어요ㅠㅠ
근데 수면마취때문에 아침에 아무것도 먹지말고
오라고 하셔서... 넘 배가 고파갖고
아픈거 그런건 하나도 못느꼈구요..
수술하다가도 눈떠보라고해서
떠보고 다시 감고 한 세번정도 하고...
다됬다구 회복실가는데 ,
어지러워서..휘청거리고ㅠㅠ
간호사언니가 잡아주고 천천히 오라고 하셨어요ㅠㅠ
회복실에 누워서 얼음찜질하고있는데 ,
옆에 있으신분은 코하셨던데..
막 너무아프신지 끙끙앓으시고 주사좀놔달라고
아프다구 막 그러셨어요ㅠㅠ
아 코도 넘 하고싶었는데 그런거 보니깐
싹 가셨다는...ㅠㅠ
근데 제 라인이 좀 얇아서 붓기 다빠지면
속쌍커플될꺼같아서 쫌 겁나네요ㅠㅠ
그럼 또 수술해야될텐데.. 아 그 수면마취주사 정말
끔찍했어요..
그리고 수술끝나고 썬글라스끼고 영화보고
막 돌아다닐생각이었는데 눈알이 돌출될듯이
막 아리고 튀어나올꺼같고 너무 아파서
바로 집으로와버렸다는...(ㅜㅜ)
세수를 못해서 완전 미치겠어요...
어제는 눈빼고 세수를 하긴했는데
이 찝찝한기분...
옷갈아입을때도 완전 목이 다 늘어날정도로
끄집어당겨서 얼굴 넣고 막 그래요ㅠㅠ
오늘이 당일까지 쳐서 3일짼데요..
나가질 못하니깐 집에서 할만한게
TV보기 컴퓨터 얼음찜질 먹는거
밖에없어요ㅠㅠ
그러다보니 살을 띠룩띠룩 찌고...
그래도 3일동안 집에서 밥먹을때 화장실갈때
빼고 다 얼음 올려놓고 살았어요ㅋㅋ
붓기 많이빠진거같긴한데 제발속쌍커플만
안됬으면....ㅠㅠ
말이 넘 길었네요~~~~~~~~~~
낼부터는 요앞학교운동장 가서 걷기운동이라도
좀 해봐야겠어요~~~~~~~~!
아 그리구 전 실밥을 담주화요일에 뽑아요ㅠㅠ
이중매몰이라그런지 시간이좀걸리네요ㅠㅠ~!
여튼 모두 이뻐지세요^-^
왕새우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