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보내고,
26일, 어제 수술을 했답니다,
어제 성형외과 갈날에 친구들이랑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다가 성형외과 못간 꿈을 꿨거든요 -_-...
악몽이였죠..
정말 꿈인지도 모르고 울고불고; 성형할날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 ㅋㅋ
일어나자마자 너무 기분 좋았어요 ㅋㅋ 이게 꿈이구나 + +♡
다른분들도 다 여러가지의 악몽을 꾸셨을꺼 같아요 ^^; 그 꿈때문에 늦게 일어나서.. 지각했답니다;;
어제 방학식이거든요 ㅎㅎ 학교가서 수업만 하고 10시에 나왔답니다.. 에구 조아♡
12시에 압구정에 있는 잘생긴 의사선생님네 병원으로 언니와 함께 갔답니다 > <
(이렇게 말하면 다 알꺼예요,ㅎ 잘생긴 의사선생님네 병원이 어딘지 ㅋㅋ)
언니도 하기에 많이많이 싸게 해주셨어요 ㅋㅋ (언니는 코+눈)
언니 코한후에 제 눈 하러 들어가는데 ..
막 울면서 뛰쳐 나가고 싶었어요 ㅋㅋ
그때 생각나는건 성형한후에 학년 올라가서 애들 만났을때.. 뭐라고 할까?
"성형한눈이 왤케 작어?, 적어도 성형하면 다 이뻐지는줄 알았더니 쟨 아닌가보네, 개나소나 다 성형하겠다 난리더라,
부모님이 주신 얼굴 소중한줄 몰라 -_-, 지금 지가 몇살인줄 알고 성형이래 미친거 아냐?"
마지막은 진짜 제 귀로 들었어요 -_-!! 대놓고 말하더요.. 그래서 싸웠죠 + +!
친한척 하면서 뒤에서 욕하는게 여자잖아요 ㅋㅋ 솔직히 엄마가 저보고 성형하라면서 떠밀었어요;
그래서 부모님이 주신얼굴 어쩌구 저쩌구 하면 혼자 열받을꺼 같아요 -_ㅠ
수술대에 올라갔는데, 하나도 안무서웠어요;
그래서 제 손은 잡아주지도 않쿠.. ㅠㅠ
약간 실망 ㅎㅎ
여하튼 전에 연고를 50분동안 바르고 있은터라
하나도 안아팠어요 마취는 ㅎㅎ
어린나이에 잘참는다고 멋찌고 잘생긴 의사선생님한테
칭찬 받았답니다 ~! > <ㅋㅋ (별개 다 좋아서 ㅎ)
제피부가 두껍고 지방도 많은편이라
불리한 조건이래요; 수술 들어가자 마자~!
오늘 왔던 손님중에 지방량이 랭킹1위래요;
머, 몇명 합쳐놓은거 같다는..ㅠㅠ
너무 좋아하시더군요.. 지방 뺄려고 뭘 '다다닥다다닥'
소리를 내시더니 내 살을 막 잡아댕기는거예요 ㅠㅠ
거기서 소리냈어요~ "아야.." 별로 그다지 큰소린 아니고, 혼잣말 정도??ㅋ
눈알 빼가는느낌이라고나 할까;
그게 마취보다 훨씬 아퍼요, 제생각엔;;
그리고 이것저것 하시면서 눈떠라 감아라,
그때쯤에 핑클노래가 나왔죠 ㅎㅎ
노래도 틀어주시고 친절하세요 많이 ^,.^
이제 앞트임하는데.. "스슥스슥" 이소린 뭘까요!
완전 놀랐어요,ㅎㅎ 크게 소리 들리는것도 아니구요!!
아주 은밀하게.. 스슥~ 스슥~
그리고 다됬다고 하셔서 엉덩이에 엄청 아픈 주사
2대 맞고 ㅎㅎ... 그리고 회복실 들어가서
찜질했답니다 ^^ 언니 말이 아니게 괴물됬다고
좋아했는데, 제가 괴물 친구더군요..ㅠㅠ
여하튼 진짜 지금 라인 잘잡혔구요,
선생님이 언니한테는 눈 엄청커질꺼래요
(왜 나한테는!!!)
이쁘게 성형하세요, 별로 안무서워요,ㅎㅎ
전 하나도 안떨었어요 ^口^ 아무생각하지말고
김태희,송혜교,한가인 눈만 생각하세요 >
〃난 진정한 한가인〃 (수술후기 엄청 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