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무의식중에 눈이 감겼을때 떠지는 버릇이 있어서
수술하고있는데 눈 뜨면 난감하잖아여;
그래서 막 '뇌 너 눈감어 눈감아라 눈뜨지마'
이러면서 수술했어여 ㅋㅋ
그리구 막 선생님이 뭐 자르시는 소리 다 나긴했는데
뭐 아프지 않으니깐 괜찮았고여
막 꼬매는 느낌 있잖아여
그건 확실히 좀 그랬어여
꼬맬때 막 눈이 실에 따라서 막 눈 들리는 느낌 들어여;
그건 쫌 거북했고여
다른건 다 괜찮았어여
여기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여
저는 마취할때부터 끝까지 몸에 힘을 안줄려고 디게 노력했어여
그리고 선생님 집중하시는데 괘니 불안정하실까봐
말도 하나도 안걸었구여;
마취할떈 무서워서 안아프게 해주세요 등의 말을 하긴 했지만...
근데 마취다음으로 수술할때 아픈게 있어여
바로 엉덩이가 막 짓물려여 수술대에
저는 진짜 엉덩이땜에 죽는줄 알았어여;
여러분들은 엉덩이 안짓물리는 방법(발구부리기 등)을 준비해가지던지 엉덩이에 뭐 수건하나 놓으세여
진짜 엉덩이 아파여 이게 마취보다 더 짜증났어여ㅋ
그리구 머리도 아팠고여 두시간 넘게 누워있자니
두통 장난없드라구여
어제 밤까지 머리가 계속 아프더니
오늘아침엔 꽤 괜찮아졌네여ㅎㅎ
+궁금한게 있는데여
제가 지금 수술 2일짼데 어제 수술한 바로다음부터 붓기가 없더니;;
이틀쨰에 보통 가장 많이 붓는다는데 지금 거의 안부었거든여? 눈에 상처만 보이고 ㅠㅠ
(멍도 어젯밤에 갑자기 생기더니 아침되니 사라졌어여;)
나중에 속쌍꺼풀 될 확률이 높은가여?
완전 걱정되서 지금 찜질도 안하고 있어여
일부러 자는것도 누워서자구 안움직일라구 그래여 ㅠㅠ
아....속쌍꺼풀 되면 안되는데..
그리구
속쌍꺼풀 보다두 저는 원래 라인 자체가 약간 눈 떳을때 살짝 보이는걸 원했거든여(그니까 보통의 인라인보다 약간 큰거)
근데 지금 붓기빠지면 눈꼬리라인만 살짝 보일것같이 그래여 ㅠㅠ흑....알려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