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에 청주 ㅇㅅ에서 완전절개로 했답니다~
11시 10분쯤에 들어가서 앉아서 디자인 한다음에~
누워서 소독하고, 수면마취를 했고요.;
수술실이 너무 추워서 덜덜덜 떨면서 했어요ㅠ
잠이 계속 안들어서 걱정많이 했는데 어느새 수술은 진행중;
롤러코스터를 탄다기 보다는 천장 색깔이 계속 바뀌고!
몸 전체에 뭔가가 얹어져 있는 기분;
꼬맬때는 실로 얼굴을 간지럽히는 느낌;
아픈건 없어요. 온몸이 저린것 말고는;
단지 아빠가 여드름짜는 기분이였다고나 할까?
속눈썹 뽑는 기분도 조금 나고요;
하고나서 달라진건 확실히 눈뜰때 확! 말아올라가는기분?
소변이 너무너무 마려워서 힘든것 말고는 없었습니다;
수술 끝났는데 마취때문에 너무 어지럽더라고요 ;
회복실에 누워있으려니 친구들이와서 어땠냐고 묻길래;
막 떠들다가 눈치보여서 어지러운상태에서 나왔습니다
시간은 11시 25분에 수면마취를 시작해서 끝난시간이 12시30분이네요^^
버스를 타고 오는데 마취때문인지 토할것같은걸 억지로 참고 집에까지 왔어요;
마취가 풀려서 너무 아프고요ㅠ
냉찜질하니까 괜찮아집니다~ 참을만해요;
눈앞이 뿌애서 답답한거 빼고는 기분은 진짜 좋네요~
실밥 뺄때 생각하니까 무서워서 죽을것 같애요ㅠ
수술은 마취하니까 걱정없었는데;
다들 아프다고 그러시니까; 몇일뒤에 뽑죠?
호박케이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