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10일됐어요-
집이 신촌근처라 신촌에서 했구요,
여러군데 상담 받았었는데 다들 비슷하더라구요-_-;
치료 받기 쉽게 그냥 신촌에서 했는데 잘한거 같아요.
강남이었으면 왔다 갔다 하느라 죽을뻔;;
완절+ 처진살 제거+ 앞트임 했는데..
첨엔 너무 무섭더라구요,
가서 예약비 뺄까, 안빼주면 그냥 날린셈 칠까.
별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_-;
저는 혼자 가서 했거든요 ㅠ.ㅠ
그렇게 덜덜 떨다가 갔는데 막상 병원에 가니
하나도 안무서웠어요^^;
수술대에 눕고, 얼굴 소독하고, 마취하고...
마취할때 힘주면 멍든다길래 최대한 긴장풀고^^
좀 이따가 칼로 째는 느낌이랑 뭔가 뜯어지는 느낌
막 우드득-_-; 하고.. 소리 들렸어요.
선생님이 눈 떠라, 감아라 그러실때 앞에 칼도 보이고
-_- 이때는 쫌 무서웠어요.
오른쪽부터 하고 왼쪽 했는데 꿰메는 느낌까지 너무나 잘 느껴져서 gg
앞트임 마취주사 맞고 앞트임 했구요-
마취주사가 좀 아파서 눈물 찔끔 ㅠ.ㅠ
테잎 붙이고 집에 오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강남이었으면 죽었겠다- 이러면서 왔죠.
기본요금 거리 택시타고 오는데도 고생고생.
집에 와서 찜질 열심히 하고, 호박즙도 먹고
실밥 푸르고는 약도 잘 발라주고- 했더니,
10일이 지난 지금은...많이 좋아졌습니다^^
얼른 나머지 붓기도 빠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