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풀B~C 정도 되는 사이즈였어
크기가 그렇게 작은 건 아니어서 가슴수술 같은건 생각도 안하고
그럭저럭 내 몸에 만족하면서 잘지내고 있었는데
출산하고 나서부터가 문제였어 ㅠ
애 낳고 모유수유 하다 보니까 가슴이 전체적으로 많이 처지기 시작했고
윗가슴도 많이 꺼지더라구
뭔가 볼품없어졌다? 이런 생각에 너무 스트레스 받고 속상해하다가
윈느에서 상담 받게 됐고 수술까지 결정하게 됐어
일단 차분하고 꼼꼼한 태도로 고민 듣고 상담해준게 마음에 들었고
스트레스 받고 있던 부분들도 잘 개선을 해줄거 같았거든
수술 계획은 오른쪽은 모티바 265, 왼쪽은 모티바미니 220넣는 걸로 잡았어
처진거 혹시 거상해야 하나 싶었는데
엄청 심각한 수준은 아니어서 보형물로도 해결 가능할거 같다고 했었고
내가 왼쪽 가슴뼈가 살짝 앞으로 나와서 가슴이 비대칭인 부분이 있는데
이거 교정도 필요하다구 오른쪽 왼쪽 용량 다르게 넣자고 하셨어
그리고 가슴수술이 큰수술이어서 좀 오래 걸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끝나더라구? 1시간 안걸렸던거같아
일주일동안 욱신욱신하고 찌릿한 통증 있었는데 그 이후에는 괜찮았고
집안일 같은 일상 생활도 무리없이 잘했었어
모양은 작년 가을쯤에 수술을 받아서 그런지 지금 자리잡은거 같아
오히려 자연이었을 때보다 보기에는 더 예뻐진 느낌?
촉감도 진짜 좋아져가지고 지금 남편이 더 좋아해 ㅎㅎ
출산하고 달라진 가슴 모양 때문에 자존감 바닥 찍었는데
지금은 이거 다 극복하고 즐겁게 잘 지내고 있네
여기 연령대가 좀 낮은 거 같기는 하지만
혹시 나처럼 가슴 때문에 고민인 주부들이 한두명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서 글을 써봤어
물어볼거 있음 쪽지나 댓 써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