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수술 고민하는 사람들한테 도움이 될까 해서 2년차 후기 알려줄게
162에 45kg정도로 마른 체형이야
수술하고 1년차때 까지는 엄청 만족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점점 단점들이 눈에 보여
일단 가장 후회되는 건 cc선택.
세빈 인테그리티 310~320cc? 넣었던 걸로 기억해
원장님이 내 몸에 맥시멈으로 넣을 수 있는 cc라 해서 결정한건데 더 작은 걸로 넣을걸 후회돼 (상담실장님도 더 작은거 추천해 주셨거든 ㅠ)
워낙 마른 체형이니까 촉감도 떨어지고 얇은 팔뚝 대비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있어 그러니 너무 욕심내지 않기!
그리고 면역력이 진짜 개개개개안좋아졌어
가슴수술하고 자가면역결핍질환 앓는 사람 종종 있다는데 진짜 면역계에 영향을 주긴 하나봐
잔병치레 엄청 잦아졌고, 컨디션 안좋으면 약간 가슴통증? 같은거 느껴지는데 그럴때마다 구축이나 염증이면 어쩌나 엄청 걱정해
정신적으로도 약간 피곤해짐 (시한폭탄 달고 다니는 기분)
겨절 흉터 보이지도 않는다길래 나도 그러겠지~ 하고 겨절했는데켈로이드 흉터 생겨서 나시를 못입어 ;; (나도 켈로이드 생길 줄 몰랐어ㅠ)
가장 큰 장점은 자신감, 옷태, 뽕 안차도 됨, 여성스러운 몸매를 갖게 되는거.. 얻는게 진짜 큰데 잃는것도 진짜 크니까 잘 생각하고 해야돼 그럼 이만,,ㅔ
면역, 흉터 같은 단점은 작은 거 넣어도 비슷할텐데 그래도 큰 보형물 넣으면 몸 중심축이 더 앞쪽으로 치우쳐서 목 어깨 허리 같은 통증은 좀 더 삼할 거 같고
약간 달라붙는 옷을 입거나 벗었을 때 안녕 나 가슴! 이런 보형물 특유의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작은 거 넣으면 덜할 거 같아
아아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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