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진짜 말랐다 소리 듣고 살다가, 살이 급격하게 쪄서; 도저히 맞는 옷이 없더라구 수능 끝나고 거의 초절식으로 다이어트를 했었어.. 그래서 겨우겨우 전의 몸 상태로 돌아갔구 말랐다 소리 들으며 지내고 있는데 중요한건
가슴살까지 같이 다 사라졌다는거...^^ 그 전에는 가슴살이 이만큼 없진 않았는데 지금 걍... 걍 0됐어 다이어트하니까 가슴살부터 빠지던데ㅋㅋ 도저히 붙잡을 수 있는 방법이 없더라T_T 다 뒤져봐도 가슴 사라진건 살 찌우는거 or 수술 밖에 답이 없다고 ㅋㅋ
근데 내가 어떻게 뺐는데!!!.... 다시 살을 찌울 수 있겠냐며.... 일단 워낙에 마른 몸을 선호했기에 지금의 다이어트 후 상태는 만족인데, 볼륨이 넘 없어보여서 이것만 채우고 싶었음
사실 가슴 필러도 생각을 했었는데 어우 그건 넘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접었고, 지방이식은 생착률 떨어진다 다이어트하면 다시 사라진다 해서 접었고, 최종적으로 보형물 삽입으로 3군데 상담을 받고 제일 원장님이 프로페셔널하고 관리가 짱짱해보였던 엠디에서 수술을 받게 됨
지금이 한달하고 좀 지난 상태인데 (거의 두달차) 모티바 겨절 315cc 넣었거든 양쪽에
처음엔 흠 좀 적게들어가는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어우 막상 수술하고 나니까 생각보다 크더라. 너무 얕잡아 봤던듯;; 수술 전에 cc 더 크게 하면 안되냐고 했는데 이상달 원장님이 과유불급이라 하면서......본인은 환자 원하는 사이즈 맞춰 최대한 해주려고 하지만 안전한 범위 내에서만 가능하다고 딱 잘라 말씀해주셨어. 일단 받아보고 생각해보라고..ㅋ
자연스러운거 원한다면서! 하시길래 꼬리내리고 정신차리고... 앗 그렇죠..ㅎㅎㅎ 하고 사이즈 그대로 갔었거든 근데 그렇게 하길 잘한거 같아
여기서 더 컸으면 감당 못하고 어깨 무거워서 고생했을듯ㅋㅋ 원래도 자세가 좀 구부정해서 목-어깨 통증이 종종 있거든. 그래도 병원에서 사후관리도 상담 때 설명 들었던 그대로 촉감, 붓기, 흉터 다 쵹쵹 넣어주셔서 쏙쏙 받아먹고 있구
수술하고 지금까지 후회한 적 한 번도 없어! 일단 옷 입었을 때 그 특유의 불?쌍해보이는 (좋게 말해 가녀린.) 핏 사라지고 이쁨 장착한 볼륨핏 나와주니 드디어 크롭티, 붙는 슬림핏 입을 맛나기도하고 ㅎㅎ 오히려 셔츠나 블라우스 입을때가 더 만족스럽기도 해
나중에 기회되면 속옷이나 옷 입고도 한 번 찍어볼게!! 지금은 일단 맨가슴 먼저 자랑해봐ㅎ (이러라고 있는 게시판 맞지?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나처럼 다이어트 후 사라진 가슴...백날천날 찾고있는 예사들 있음....그만 바삐 찾고, 병원 한 번 가보라고 말해주고싶네....
슬기로운지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