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돌아가기 전, 수술한지 두달 다되어 써보는ㅎㅎ 후기야
나는 직업 특성 상 일본-한국 왔다갔다하며 지내고 있고, 한 번 일본에 들어가게 되면 몇 년동안은 쭉 지내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주어진 꿀 같은 3달... 가슴 수술에 다 쓰겠노라 다짐하며 발품을 다녔어 (첫발품은 5년 전이었지만 너무 시간이 오래 지난 관계로 재상담 다녀옴)
다행스러웠던 건 예전에 맘에 들었던 병원이 여전히 또 맘에 들더라구 ㅎㅎ
그땐 아쉽게도 시간이 맞질 않아서 포기하고 다시 비행기타고 돌아갔었는데
이번엔 수술할수 있게돼서 엄청 기뻤고 설렜고 무섭기도 하면서 기대만땅이었어ㅋㅋ
첨 수술하고서 붕대랑 실밥은 일주일 지나서 제거했었고 보정브라 착용 대신 밑선을 살짝 찝어 고정해두는데 이거 제거하고부터 바로 샤워 가능했음!
그전까지 물수건으로 몸을 닦었는데 샤워가 넘 하고 싶더라 ㅜㅜ 그거빼고는 특별히 아프거나 몸이 안좋거나 한건 없었고 팔쓰는것도 은근 금방 했어
고양이 밥주고 물주고 똥치우고 모래정리하고 이정도는 수술 담날에 혼자 할 수 있을 정도~?
붓기는 2주차부터 슥슥 빠지기 시작했던거 같고, 두달 된 지금은 붓기가 거의 없어 해야 잔붓기 정도? 사이즈 욕심이 그득그득했던 편은 아니라 지금 상태로 매-우 만족중.
촉감은 모티바로 해서 그런지 말랑 보다는 쫜득한 느낌에 가까워. 좀더 흐르듯이 훌렁훌렁~한(??ㅋㅋ) 촉감을 원하는 편이면 멘토엑스트라나 멘토스무스 쪽으로 가는게 맞을거 같고. 나는 그래도 무게감있는 촉감을 원했기 때문에 만족해¯\(ツ゚)/¯
그래도 삼개월이 긴 시간이 아니라서 약간은 조급하고 촉박해 했었는데 웬만큼 자리잡은 상태로 돌아갈 수 있게 되어서 한결 맘 편한거는 있는거 같아 그간 사후관리도 톡톡이 챙겨받고 경과체크할때 빠지지 않고 잘 다닌 보람도 있는듯하고...매번 가슴 볼때마다 뿌듯해서 기분 좋네ㅋㅋ 그저 이대로 쭉 잘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야~~ 마지막으로 나의 슴버지 엠디 ㅇㅅㄷ원장님께 감사인사 올리며 후기 마칠게!! 이쁜 가슴으로 앞으로의 나날들을 잘 즐겨보겠어~~~~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