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트임 가슴 재수술 후기
예전에 뒷트임하고 빨간 살이 너무 많이 노출되는 부작용때문에 원래 눈보다 더 막는 복원 작업을 했었어
트임 후에는 눈매도 시원해보이고 너무 예뻤는데 빨간살 때문에 밝은 곳에 가는게 꺼려질정도였거든ㅠ
복원 후에 눈이 정말 옹이 눈이 되어버림...
그건 그거나름 스트레스 였어서 여러군데 상담도 다녀 봤었는데 여유공간이 많지 않아서 더이상 틀 곳이 없다고 하더라구..
다른 시술이나 성형할때 가는 병원마다 별 기대없이
추가적으로 상담해봤는데 같은 말만 해서 안되는거구나 하며 그냥 포기하고 살았었어 ㅠ
가슴은 내가 흉곽이 매우 좁고 굉장히 마른체형이라 리플링(가슴이 쭈글거리는 현상)이 너무 심했어
그래서 잠자리도 최대한 어둡게하고 자체가 꺼려지고 만지는것도 싫고 파인옷은 입지도 못하고
안하느니만 못한 가슴으로 살았어....
그러다가 멘토 부스트가 리플링에 가장 최적화 되어있다는 말에 알아보다가 찾아가게됨
뒷트임도 엄청 기대하며 가봤다잉.
일단 상담실장님이 너무너무너무 친절하시고 센스도 있는분이라 좋았구
데스크 직원분들은 워낙에 바빠서 인지 그냥 쏘쏘
뒷트임 전문 원장님은 매우 유쾌하시고 밝은 분이라 절로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분이셨는데
이게 왠걸 뒷트임이 가능하다는거!!
속으로 으잉? 이게 된다고?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뒷트임 방식이 다른곳이랑은 다르게 진행되더라구
다들 못한다해서 포기하고 살던게 된다는데 안할 이유가 없지!!!
가슴 전문 원장님은 담백한 느낌이야
제일 고민인게 뭔지 두번째 세번째로 개선되었으면 좋은게 뭔지를 물어보셨고
나는 첫째로는 무조건 리플링이고
두번째라고 물어보신다면 가슴 보형물이 너무 아래로 내려간 느낌이라
좀 올려 달라고 했어
보형물 위치를 올렸을때 이런 현상이 나타날수 있고 이걸 원하는게 맞냐고 물어보셔서
이상한 가슴인가요? 라고 물었는데 다들 원하는 가슴은 다르고 이상적인 가슴이라고 보편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조금 다르다고 하셨지만
내가 원하는것을 원장님이 정확히 입력하시려는 느낌같았어.
그리고 내가 가슴골의 여유 공간 없이 보형물끼리 딱 붙어있어서
그 부분도 손 봐주신다고 했고 사실 이게 가장 어려운 기법이라고도 하심
상담 후 바로 뒷트임과 가슴 예약 잡았엉
수술직후에는 그냥 너무너무너무너무 추워서 얼어 죽는줄 알았어 ㄷㄷㄷ
원래 추위를 잘타기도 하고 아침부터 떨어가지고
체온이 많이 떨어져있던 상태에서 수술 받고 나오니 정말 사시나무 떨듯이 덜덜거렸어
회복실은 전기장판 없이 히터로 난방을 하는데 최대한 춥지 않도록 해주셨고
중간에 상담 실장님이 오셔서 핫팩도 주시구(이건 정말 감동 ㅜ)
수술 후 아프다 힘들다 요런거보다 추웠던 기억밖에는 없다요 ㅠ
지금은 수술 후 6일이 지났는데
가슴은 정말 했는가? 싶을정도로 통증이 없어.
내가 재수술이라 가슴방이 만들어져 있다고 하셨었는데 그래서 인지 가슴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전혀 없어.
복병은 뒷트임인데 일단 눈 주변의 특성상 겁나게 붓고 누렇게 멍들고
흰자가 부어오르는데 분비물도 많이끼고 눈을 뜨기가 조금 불편.. 거슬리는 느낌
그래서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외관상으로도 일상생활은 불가능해 적어도 나는 그랬어
3~4일차부터는 눈의 피로가 현저히 줄어들고
5일차에 1차 실밥을 제거하고 6일차가 되니 이제 눈이 깜빡이는건 편안해
다만 아직 눈끝에 실밥이 남아있고 누런멍이 있어서 일상생활은 가능하나 평범한 얼굴이라고는 할 수 없다.
흰자도 아직 부풀어 있구. 다만 5일차 후부터는 빠르게 좋아지는게 눈에 보일 정도이니
2주차가 되면 완전한 일상 생활이 가능할것같아.
오늘은 6일차이고
8일차에 나머지 실밥 제거와 가슴실밥 제거 받는 날이야.
지금은 마냥 좋아.
하지만 성형은 일단 붓기가 빠져봐야 아는것이기에 끝까지 긴장감을 놓고 있지는 않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