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기적으로 병원에 치료받으러 갈 때마다 집 가면 후기 써야지, 써야지 싶었는데 맨날 까먹어서ㅋㅋ 이제야 적어봐
가슴 첫 수술이었고 겨절로 수술했어
찾아보니 겨절로 하신분들 대부분 일주일은 팔 제대로 못 쓴다고 하던데
난 이틀만에 끝났어 ㅋㅋㅋ
그래도 이틀간 푹 쉬었던게 도움이 된 것 같아 원장님도, 입원실에서 만났던 간호쌤도 집 돌아가면 무리한 움직임 하지 말고 안정 취하라고 하신 말 착실히 들었던 게 도움이 된듯? 밑엔 간략하게 정보 적을게
병원
엠디/이상달 원장님
수술정보 모티바 풀 R275/L295cc
수술전 65A 수술후 65C
특이한? 건 ㅇㄷ는 보정브라 착용이 없어!
밑선 고정법으로 수술해주시는데 8일차에 실밥 제거 한번
12일차에 밑선 고정한 거 제거하고나면 보정브라 착용하지 않아도 된대
내가 신경 쓸 게 거의 없어 좋더라구
그냥 평소대로 직장생활 하다가 병원에서 치료 안내 문자 오면
내 시간 봐서 예약하고 가면 돼
2주차에 고주파부터 시작해서 메조소프트, 캡스, 찜질팩 같이 궁금하던 관리 다 야무지게 받고 있어 큰 돈 주고 했는데 안 받으면 내 손해잖아
관리는 할 때마다 다 좋았어
관리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있어서 고주파 할 땐 이게 최고
캡스할 땐 또 저게 최고 이런식으로 마음이 바뀌더라구
그치만 아직도 뭐 할 때마다 병원 층수 옮겨 다니는 건 좀 귀찮다~ㅎㅎ
촉감은 손으로 움켜 잡으면 아직 탱글말캉하긴 해.
그래도 아직 얼마 안 됐는데 말캉하다 느끼는 거면 살성 잘 풀리고 있는거 아닐까 싶어.. 판단하긴 이르지만 ㅎㅎ
지금까진 소심하게 만졌는데 3개월 차 되면 골도 만들어보고 용기 있게 쪼물쪼물 만져보려구
가슴 커지니까 신기한게 허리도 더 잘록해 보이더라
나한텐 1석 2조 수술 같아ㅠ
그리고 질문은….. 아무래도 전보다 가슴이 커지니까 나도 모르게 상체를 말고 있는데 가끔 날개죽지가 아프더라구.
혹시 수술한 예사 중에 이런 느낌 들어본 예사 있을까?
계속 안 좋은 자세로 있으면 회복 더딜까봐 필라테스라도 해볼까 고민중인데…… 다른 좋은 방법이나 운동 있으면 물어보고 싶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