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했을 당시 가슴이 거의 F 컵 정도 됐었어
A 가 F 됐다가 -a 되었으니 얼마나 초라하고 힘없이 쳐져있었겠어....
거울 볼때마다 스트레스 받았지만.. 이제 뭐 내가 애둘 키우면서 옷을 타이트하게 입겠어~ 노출을 하겠어~뽕브라 하고 다니면되지~
하고 살다가 이번 여름에 뽕브라가 뜨고...돌아가고..... 안전밸트 했는데.... 뽕이 혼자 솟아 있는거...경험해본사람있어...??
현타 와버려서 남편 겨우겨우 설득해서 16일(토)에 신논현가서 수술하고왔어!!
수술당일) 지방러라 혼자 버스타고 가서 덤덤하게 수술하고 혼자 버스타고 내려왔어..
우리집 침대가...애들이랑 같이 자느라 ... 낮은 패밀리침대...거든..?
첫날은 그래도 무통빨이 남았었는지 혼자 휙 하고 누워서 기절해서 잤어
수술1일차) ..........아니 이게 무슨일이야............허리도 아프고 등도 아프고 가슴보다는 가슴 주변 뼈들이 아프다고 해야하나...
침대에서 일어나고 싶은데 힘을 줄수가 없어...... 나 겨절도 아닌데 팔드는건 왜케 힘든거야....???
조금만 힘쓰려하면 가슴에서 뿌지직 뿌지직 소리가 나서 겁이나서 남편한테 일으켜달라고 해서 일어남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가슴이 아파서 힘들진 않았어......... 그래서.........애들이랑 놀이터도 가고....산책도 가고........... 점심때 나가서
저녁 외식까지 하고 집에 들어왔어....
수술2일차) 오늘도 역시나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는건 너무 힘들었지만.... 나 오늘 출근 ^^
사무직이라 크게 힘쓸일은 없어서 혼자 살살 운전해서 출근해서 후기쓰고 있어..
가슴이 뻐~근한게... 젖몸살 보단 안아픈데 뭔가 묵직하니 ... 좀그래 ...
가슴과 가슴사이가 너무 아파...명치라고 해야하나... 멍이 들어있어...
가슴 아래쪽도 피멍이 좀 들어있긴한데 .... 크게 통증이 없으면 피고임은 아니겠지????
얼른 나도 붓기빠지고 자리잡아서 3주차 후기 3개월차 후기 가져오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