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수술하고 싶다고 생각만 3년... 하고싶단 마음은 엄청 컸으나 막상 몸에 뭔가가 들어간다는게 엄두가 안나서 계속 미뤘어요 ㅠㅠ 근데 갑자기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하루아침에 당장해야게따!!!!!!!싶어서 온니들 후기들을 보며 병원을 추리기 시작함!! 근데 이상하게 송재용 원장님에게 끌리는게 ㅋㅋㅋㅋ 뭔가 여기서 해야겠다는 느낌이 들었지모에여 ... 경력과 전문성을 1순위로 따졌답니당!!
바로 상담예약 잡구 상담하는날 !! 솔찌키.. 송원장님은 스윗함과 친밀함(?)의 느낌보단 필요한 내용 딱딱 알려주시는 전문적인 말투와 느낌 ㅎㅎ 전 진작 언니들 얘기듣구 알고 가서 아무 생각이 안들었지만 송원장님에 대해 모르고 가시는 언니들은 당황하실수도 있을거 같아여 ㅋㅋㅋ 하지만 이게 대충대충 상담하는 느낌이 아니라 엄격한 교수님st라는거..... 아 그리고! 실장님 굉장히 친철 하셨습니당 ㅎㅎ 되게 하이텐션이시구 교포분이신가??? 영어 발음이 아주 끝내주시더라구여 >< 강요도 없고 딱 제가 원하는 부분만 친철히 설명해 주셨어용 ㅎㅎ상담 끝나자마자 다른 병원은 볼 것듀 없이 바로 수술 잡고 왓습니더 !
그뎌 수술당일 D-Day.... 인생 첫 전신마취라 수술보다 이게 더 떨렸어요 ㅋㅋㅋㅋㅋ 근데 전신마취가 수면 마취보다 안전한거라 하더라구요?!?! 이제야 알앗숨... 쨋든 입 가글하구 옷갈아입고 수술방 입쟝... 마취과 선생님 오시구 마취합니다~ 하자마자 눈뜨니 회복실.... 눈떠서는 가슴 통증은 모르겟고 전신마취때매 추워 죽을뻔함 ㅠㅠ 마취가 다 안풀려서 무의식중에 계속 넘 추워요만 반복했던거 같은데 수술방간호사분들 친철하게 이불 덮어주시고 히터 틀어주시구 가셨어용 ㅎㅎ 글구 계속 와서 체크해주시더라구요!! 굿 ㅎㅎ
아 수술날 하나 아쉬웠던 점은 담당실장님이 얼굴도 안보이시고 수술 끝나도 잘 끝낫는지 체크 카톡 하나 없으시더라구요 ㅠㅠㅠ 다른분들 후기보니 이건 실바실인거 같아용 ㅠㅠ서운햇서요...흑
이제 내일이면 벌써 수술 일주일차라 사후관리 하러가는데 수술전엔 일주일이면 안아프겠지 했지만 사실 전 무통 당첨은 실패였던걸로... 친구들 사이에서도 고통 못느끼는애로 유명한 저인데... 어떤 수술도 아프다 한마디를 안하고 남들 수면으로 하는 시술도 맨정신에 하는 저인데... 정말 아팠어요....... 가슴이 빠지는느낌 ㅠㅠㅠ 무통 달고 잇는 2-3일째까지는 이렇게 안아파도되나 싶어서 요리해먹고 의기양양했는데 무통빼자마자 지옥시작이었씁댴ㅋㅋㅋㅋㅋㅋ 특히 누웠다 일어나는게 지옥이에요.... 누웟다 일어날때마다 보형물이 이동하는지 가슴을 부여잡고 일어난다는 ㅋㅋㅋ 그래두 방수밴드 붙이고 샤워하구 그 정도는 다 한답니당
윗볼록이 아직 심해서 저의 완전한 왕찌찌모습은 상상이 아직 안가지만 빨리 회복하구 싶네욥 ㅎㅎㅎㅎ
쭈우우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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