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옷태를 중요하게 생각하다보니
뽕브라를 몸에 꽉 끼게 하고 다녔는데요
그래서인지 숨쉬는것도 답답하고
속옷 안입고도 볼륨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시간이 좀나서 해야겠다 다짐하고
병원 손품 발품 팔았어요
상담을 여러 곳 다녔는데
여러가지 종합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이곳이 낫겠다 생각해서 결정했구요
남자원장님이 대부분이었는데 멜론 여자원장님
상담받으면서 느낀 점은 좀더 세심하게
내 몸 곳곳을 관찰하고 말씀해 주셔서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던것같아요
처음 상담때도 원하는 느낌을 이미지로 먼저 보여주셔서
오~ 내가 먼저 이런 얘길 안해도 먼저 제시해주시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치 우리가 미용실 갈 때 어떤 느낌으로 잘라주세요 하면서 사진 가져가잖아요~ 근데 그런 이미지를 먼저 말씀해 주신달까
암튼 좋은느낌을 받았답니다 :)
병원 분위기도 밝고 실장님들도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시스템 같았어요
걱정도 되고 궁금한게 많았는데 꼼꼼하게 답변해주셔서 좋았어요
수술전 가장 걱정했던건
하고난 이후 너무 커보이고 한 티가 바로 날까봐,
중간중간 짐을 들고 다녀야하는데 못 들까봐,
고통이 어느정도 언제까지 갈까 하는거였는데요
생각보다 티가 많이 안나서 다행이었고
초반 5일정도는 휴가내고 쉴수있었고
이후에는 손을 위로 올리는것만 아니면
손을 아래로해서 들고 다니는건 가능하다는 것이었고
고통은 생각보다 괜찮았던것같아요
하라는대로 밥이랑 약 꼬박꼬박 잘 챙겨먹고
일어날때 좀 많이 버겁긴했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지더라구요
수술하고 이틀 뒤 병원가서
붕대 풀면서 안에 처음 봤는데
솔직히 처음엔 변화된 모습에
너무 둥그렇게 부어있고 퉁 튀어나온 모습에
멘붕이와서 괜히했나 싶었는데
하루이틀 지나니 붓기가 조금씩 빠지고
옆모습은 또 괜찮아보여서 시간이 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측만증 때문인지 양쪽 유두위치 차이가 좀있고
왼쪽이 흉통에서 밖으로 좀 빠져나온 것 같은데
이것도 어떻게 변화될지 지켜보려구요
부작용없이 자연스런 모습으로 바뀌길 고대한답니다
세심한 여자 대표원장님이고
평생AS에 여러가지 챙겨주시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병원선택은 잘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이뻐지세요~~ ^^
익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