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근처 병원에서 가슴 수술 한지 3년이 지났네요.
이전에 성예사에서 정보를 많이 얻어서 간 병원이었어요.
확실히 수술 후 멍 붓기 통증 너무 좋았어요.
다만 하고 나서 더블라인 생기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 ..
처음 수술을 물방울로 했는데 물방울 하시는 분들 뜯어말리고 싶어요. 제가 워낙 얇은 피부라 물방울로 하고 나서 보형물 다 비치고 보형물 주름까지 다 비쳤어요. 촉감도 단단하구요.
그래서 제가 한 병원에서 재수술을 했어요.
보형물 비용만 내고 재수술 해주셨구요. 워낙 가슴이 아예 없는 편이라 수술 안 한 가슴처럼 아예 티가 하나도 안나는건 불가능 하다는 것을 잘 알았기 때문에 저는 재수술할때 크게 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흉곽이 60정도 밖에 안되서 더 크게는 못하고 할 수 있는 최대한 크게 했어요.
경험 상으로도 주변에 한 친구들도 보면 작은 보형물 들어간다고 부작용 없고 티 안나는거 절대 아니예요.
옆으로 눕거나 숙이면 미세하게 보형물 살짝씯 접히는게 만져지는데 육안상으로는 안보이고 재수술할 때는 스무스로 했는데 촉감 진짜 좋아요.
그냥 앉아 있을 때나 서있을 때 만지면 수술 안한 가슴보다 촉감 더 좋고 몰라요.
무튼 추천 드리는건 크게 그리고 무조건 스무스로 하시는거 추천드려요. 마사지하는 것도 안아팠고 재수술 후에 멍하나 없었고 통증도 거의 못느꼈어요.
선생님이 수술하실때 겨드랑이에서 내시경으로 수술하셨는데 기술이 좋으시고 출혈 하나하나 잡아가며 수술하셔서 출혈 멍이 정말 적데요. 친구도 저 한거 보고 했는데 똑같은 얘기를 하더라구요. 안정성 하나는 확실한 선생님이에요.
다만 더블라인이 살짝 있는거 팔에 힘주면 가슴 근육이 좀 잡히는거 정도 빼면 수술은 아주 만족이에요. 모양도 촉감도.
워낙 가죽이 얇아서 작게 했을때도 이미 더블라인이나 살짝 티는 났어요. 크게 하고도 별반 큰 차이는 없었어요.
생각나서 끄적끄적 글 써봤는데 도움되셨다면 좋겠네요.
아 겨드랑이 부분은 티 안납니다. 딱 주름처럼 티 안나게 해주세요. 그리고 만약 겨드랑이는 잘못되도 흉터 수술 얼마든지 받을 수 있으니 겨절 추천합니다. 제가 다른 수술 상처들도 있어서 이 선생님한테 흉터 수술 받았는데 깜쪽 같아요. 말 안하면 그 부분 티 잘 안납니다. 바느질을 정말 잘하고 꼼꼼하신 선생님 생각하니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