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이라고 솔직하게 적어보는 첫 수술 후기입니다 ㅎㅎ
그때 당시에는 브로커라는 것들이나 그런게 생소해서 네이버 검색으로만
검색해서 자연스럽고 병원내 수술후기가 가장 좋고 윤곽전문 무사고인곳으로
한곳만 상담 다녀오고 여기다 싶어서 진행했습니다
4년이 지난 결과는 너무 드라마틱하다, 성공적이다 싶을만큼 잘 됐지만
단점과 고충이 있으니 글이 길어지는 것 같으면 결론만 읽어주세요!
어렸을 때 멋모르고 부모님에게 받은 용돈과 몇년간 모은 아르바이트 비용을 합쳐서
19살 가을즈음에 아빠가 장기 출장을 다녀오실 때 시간을 이용해서
엄마의 동의를 받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목구비는 성형 안했는데도 완벽하다 소리 들을 정도로
다 예쁘고 좋은데 후천적으로 껌이나 오징어를 많이 씹고 근육이 엄청 발달했고 어렸을때는 무척 갸름했는데
사각턱이 발달하기 시작하더니 체질이 얼굴로만 찌는데 얼굴살까지 쪄서 얼굴형이 초토화 되었어요..
주변에 저보다 각지고 얼굴이 큰 사람이 없어보일정도로.. 수술을 결심한 이유는 저희 엄마가 제 얼굴형만 보면
만져보시고 왜이렇게 된거냐며 한숨쉬셔서 어린 마음에 짜증과 화를 많이 냈습니다 내가 제일 잘 아는데 왜
자꾸 뭐라고 하냐면서 ㅠㅠ 진짜 여기에 담지 못할정도로 고충이 많았어요..
다른곳 안가고 한군데 상담 받아보고 진행한것과 어린나이에 멋모르고 진행했기에 겁도 없이
진행했던게 지금 생각해보면 대담했던것같아요
미성년자때 윤곽 수술 받은 조금 특이하고 솔직한 후기
[수술받은 병원]
-윤곽 전문 병원이고 평일 낮시간대에도 사람 정말 많았고
제 나이 또래로 보이는 친구가 윤곽후에 경과보러 왔다고 내원했는데
전체적인 얼굴은 기억이 안나는데 얼굴형이 오밀조밀 예뻐보였던게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잘돼서 상담받고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실장님이 설명을 잘 해주시고 원장 선생님은 잘해주실것같고 친절했던거같은데
설명이나 상담 시간이 짧았던것같아여 인상은 기억에 남지만 상담 내용은 기억에 별로 안남네용
-광대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 하셨는데 그냥 하는김에 같이해달라고했어요 어려서 그런가 남들
몇개월 몇년 하는 고민을 그냥 걱정도 안해보고 진행.. 잘돼서 다행이지 진짜 큰일날뻔했네요
-수술받은지 오래됐고 글이 길어져서 수술 당시로 넘어가면
학생이 감당하기에 절~~대 저렴한 금액이 아니었어요
광대랑 사각턱 두개가 현금가 710이었나 750이었나..
턱 근육이 너무 발달돼서 같이 해야 효과 좋다고 하셨는데 150추가였던것같아요
돈이 부족해서 다음에 보톡스를 맞던 따로 시술을 받던 하겠다는 마음으로
근육절제는 안하겠다고했는데 수술 당일에 의사선생님께서
이 얼굴의 사각턱은 근육이 다했다며 꼭 해야할것같다고 하셔서
조금 고민하시더니 근육 제거를 공짜로 해주셨습니다
정말 느끼는건데 저처럼 턱근육 발달하신분들은 근육 제거만 하셔도
효과 보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신의 한수였습니다 의사선생님 감사해요,,
-병원이 원망스러웠던 이유중 하나 붓기,회복에 관한걸 조금 많이
설명해주지 않았다는 점.. 2주면 충분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고등학교 방학기간 2-3주 남았을때 수술 진행한거라 붓기가 조금 있으면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는 사랑니 뽑았다고 말하지.. 싶었는데
소문이 날정도로 티가 나고 붓기 굉장히 오래가서 학교에 윤곽 수술이나 양악 받았다고 소문이 났고
수술한걸 후회할정도였습니다 글로 적어서 신세한탄을 할 수 없지만 많이 힘들었어요
물론 붓기는 관리나 회복력에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한달도 티 많이 나요 많이 나는 정도가 아니에요..
저는 붓기 관리를 제대로 안해서 그런지 완전히 다 자리잡는데 2년 넘게 걸렸습니다
2년동안에 턱 라인 잘못 깎아준걸까 광대 감각은 언제쯤 돌아올까 싶었어요
-광대 감각 돌아오는데도 2년정도는 마취크림과 국소마취를 한 느낌으로?
계속 살아왔어요 화장한다고 쿠션 두드리고 눈가 주변 화장하면 마취가 안풀린
느낌의 무감각이 느껴져서 느낌 매우 별로에요 그리고 감각이 영영 돌아오지 않을까봐
무섭습니다 ㅎㅎ.. 4년이 지난 지금 감각 97%정도 돌아온 것 같아요
앞으로도 완전 돌아올것같진않지만 불편한점 전혀 없습니다!
광대 효과는 그닥인게 원래 전에도 광대가 없다시피 심하지 않았어서
굳이 안해도 되겠다 싶엇는데 전사진 보면 확실히..
한게 낫지만 원래도 광대가 심하지 않아 드라마틱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홧김에 한 이유중에 하나가 나사 고정없는 광대축소술이라 공항에서나
엑스레이로도 티 안난다해서 그냥 혹했던거같아요
-어릴때 받으면 살쳐짐 없거나 덜하지 않을까 싶으시겠지만
저는 면적이 넓어서 그런지 쳐짐 왔었고 나중에 알았어요
수술 전에는 볼살이 조금 통통한 상태였는데 수술후에는 전보단 갸름해졌지만 투턱보단 턱라인 바로 아래가
희미해서 이중으로 보였는데 붓기이거나 얼굴이 살이 쪄서 그런줄 알았지만
일년반 후인가 이년후에 살쳐짐인걸 알고 시술 잘한다는 병원에 가서 150내고 칵테일 리프팅 받았습니다
리프팅 이후로 아 이 윤곽 수술한 병원이 수술 자체는 정말 잘해줬던거구나
얼굴 쳐짐때문에 만족 못하고 그냥 저냥 살아왔구나 싶엇습니다
수술받고 만족하기 시작한건 리프팅 받은 이후에요 꽤 오래 걸렸죠
-4년이 지난 지금. 2년전에 받은 리프팅 한번이 다인데도
젖살빠지고 턱라인이 드러나니 얼굴형이 전에 비해 너무너무너무 예뻐졌어요
개턱도 아니고 제 얼굴 선 안에서 최대로 깎아주셨더라고요
- 윤곽을 해도 자기 얼굴 라인 안에서 최대로 좁아지지 연예인같은 조막만한 얼굴은
두상과 옆얼굴이 좁아야 가능합니다. 타고난 머리 두가 작아야합니다. 팩트에요
수술했다고해서 내 얼굴 크기 안에서 완벽한 얼굴형 얻는다는 보장 절대 없고
조막만해지지 않아요 절대!
-그리고 지금 윤곽하라하면 일하고 바쁘고 붓기걱정에 병원 선택 걱정때문에
못했을거같아서 결과적으로는 어렸을때 마음고생하면서 수술한거 (지금와서야) 만족해요
그리고 수술한줄 모르는 친구들은 제 이목구비만 보고 자연인줄 압니다.. ㅎㅎ
보형물이 들어오는건 아니라서 수술 잘되면 티가 별로 안나네요
워낙 오래돼서 수술 전 사진을 앤드라이브에서 꺼내와야하는데 귀찮아서 ㅎㅎ
다음에 후기 또 적고싶어지면
사진 첨부하러 올게요~ 궁금한점 댓글 남겨쥬세용
배고픈데살찌기싫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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