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34일째 되네요.
보정브라 벗고, 병원서 권해준 브라로 바꿨는데, 보정브라 못지않게 이것도 불편하네요.
다른분들 보면 6개월까진 와이어브라 못하게 한다는데, 제꺼는 와이어도 있고, 가슴큰 사람들 하는 보정브라네요. 병원서 굳이 이것만 입으라고 하는데, 저는 넘 불편합니다. 다른분들에 비해 제가 통증이 좀 오래가는데, 어찌 브라를 하고 있으면 더 아프네요. 와이어따라 죽 아프고 옆선도 눌려서 아프고...암튼 정말 맘에 안드는 브라예요. 병원에 전화했더니 함 와서 점검 받으래요. 아무래도 브라가 저한테 안맞는거 같은데...빨랑 편한 브라로 바꾸고 싶어요.
님들은 한달 지나고 어떤 브라 하셨어요?
병원 처방에 따르는게 맞지만, 와이어가 엄청 불편한 저로서는 정말 다른 브라 하고싶어요. 가슴에 특별히 문제가 없으면, 보통 스포츠 브라 하지않나요? 아님, 그냥 와이어 없는 일반브라나...전 병원에 스포츠 브라 함 안되냐구 했다가 혼만 났습니다. 석달까지는 가슴모양을 잘 잡아줘야 한다구 암거나 함 안된다네요.
정말 가슴수술은 산넘어 산, 돈도 시간도 정신적 스트레스도 장난아니네요. 코젤 겨절로 했는데, 요즘은 슬슬 겨절 흉터가 신경쓰입니다. 길이도 길구...시커멓게...언제쯤 희미해질런지...
수술하고 나니 성형 사이트 더 열심히 들락거리게 되고 그러네요. 암튼, 수술 고려중이신 님들은 이런저런 어려움도 다 생각하시고 그 모든걸 감당할 각오가 돼 있으실때 하세요. 전 정말 제가 원해서 고심끝에 했지만, 아직은 그다지 행복하지 않네요. 이제는 돌이킬수도 없고 이왕 수술은 한거니 열심히 관리해서 좋은 결과있길 바랄 뿐입니다. 오늘도 마사지하다 하루가 가는 느낌...
보정브라 사진 올렸었는데..보셨나요? 전 그거하나로 계속써요. 적어도 3개월까지 써야한다네요. 전 편해요 신축성도 있고저도 어느듯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 가슴이 땡땡하긴하지만 계속 열심히 압박마사지 중입니다. 신랑도움도 받구요. ^^;저 역시 그다지 행복하진 않아요..땡땡하기 때문에...님과 같은 심정입니다....만족하는 날이 오길 바라며...
못봤는데...앞이 뻥뚫리고 위게 찍찍이 붙은건가요? 저는 그거 한달하고 있다가 벗었거든요.저는 양쪽 가슴모양이 다르고, 촉감도 한쪽이 더 좋고 그러네요. 병원서는 제가 넘 예민하다고, 모양은 6개월까지 계속 변한다고 지금은 모양신경쓸 단계가 아니라네요. 마사지만 열심히 하라고 하더군요.
아기새님이 말씀하신 찍찍이 브라 전 거의 한달째인데 삼개월때까지 입어야한대여..흑흑흑..불편해 죽겠어요. 수술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사후관리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다 넘 힘들어요,모양얘기도 제병원에서도 똑같이 말해여, 육개월은 물론이고 일년까지 정신 놓으면 안된다구여. 이거원, 싱글은당분간 남친도 새로 못사귀겠어여..
저 오늘 병원가서 브라 점검 받았는데, 불편해도 그냥 하라네요. 아무리봐도 저한테는 안맞는 처방같은데...마사지 받으러 갔더니 그쪽에선 그냥 노브라로 있으라고, 한달 지났으니 굳이 맞지 않는 브라 꼭 할필요있냐구 그러대요.마사지샘도 병원서 오래 근무하셨던 분이시라 믿음도 가고 그쪽말에 더 쏠리네요. 암튼 하늘바람님, 사봉님...우리 마사지 열심히 합시다. 이왕한거 어쩌겠어요...지금은 긍정적인 생각만으로 최면을 걸어볼밖에요...동병상련의 아픔 서로 나누면서 정보도 교환합시다.
그래도, 서로서로 경과 보면 좋겠어요. 전 앉아있을때는 몰캉하다가 땡땡하다가 그러네요. 그런데 누워면 완전 땡땡...이건 계속 그런걸까요? 6개월 있음 풀어질지 그게 제일 관건입니다.................................................................
아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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