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0년 전 나의 첫 성형 수술이었던 가슴확대 (보형물) 수술.
제대로 찾아보지도 않고 아무 병원에서 제대로 된 상담도 없이 수술 받았는데
그런 수술이 제대로 됐을 리 만무
양쪽 짝짝이에 사이즈도 마음에 안 들구 수술하고 얼마 안 돼서 구축도 왔어요.
지금 그 병원은 폐업해서 없더라구용? 껄껄
사실 가슴은 가리고 다니는 곳이니 크게 신경 안 썼는데
건강검진센터에서 구축이 심하다구, 구축 온 상태로 오래 있으면
암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구 해서 확 겁먹구 재수술 알아보러 다녔어요.
포레 선택한 이유 중 제일 큰 게 겨절!
다른 병원들은 겨절 절대 안 된다. 혹은 가능하나 피막을 깨끗하게 제거하기 어렵다.
라는 답변들 뿐이었는데
포레는 겨절로만 수술한다니 혹했어요.
또 하나는 하루에 수술을 한 두건밖에 안 하신대요.
의사의 손길에서 희비가 갈리는 게 성형수술이니
의사의 컨디션이 제일 중요한데
포레 김민영 원장님은 하루에 한, 두건만 수술하고
제가 수술하게 된다면 긴 수술이라 그날은 하루종일 저만 수술한대서
점점 마음은 포레로 기울었다조 ㅋㅋㅋㅋ
김민영 원장님 블로그도 있어서 열심히 정독했는데
술담배도 안 하신다니 그저 최상의 컨디션 예약 아닙니까
그리구 몸매 콤플렉스가 심해서 골반 지방이식 알아보고 있었는데
포레는 지방흡입과 지방 이식까지 한다니!!
앗 포레는 날 위한 병원..?
일주일 고민끝에 포레로 결정후 3주 후로 예약 잡구
가슴 재수술과 복부 조각술, 허벅지 지방흡입, 골반 지방이식 받은지 3주 돼쓤당.
늙다리 할아부지 의사가 아니라 젊은 남자 원장이라
아무래도 미감이 좀 더 뛰어나지 않을까.. 싶어
원하는 모양과 몸매들 사진만 보여드리구 대체적으로 믿고 맡겼어용.
가슴은 수술 직후에도 하나도 안 아팠어요.
겨절이라 팔을 번쩍 들 때만 아플 뿐.
사실 가슴은 수술 직후는 물논 지금까지 걱정이 1도 없슘당.
통증도 없구, 수술 직후에도 엄청 말랑말랑해서
이게 맞나? 원래 이렇게 말랑한 건가? 이게 최신 기술인가?
엄청 신기했어요
복부랑 허벅지 붓기와 멍은 아직 조금 있지만
나에겐 평생 없었던 라인이 보여서 맨날 거울만 봐용.
수술 전은 진짜 저세상 힙딥에 걍 통나무.
통짜 허리여서 딱 붙는 옷 입으면 너무 웃겼거든요..
두툼한 옆구리살도 없애주시구.. 특히 배!
복부조각술이라는 김민영 원장님의 기술로
30대 이후로 흔적을 감췄던 복근을 새로 만들어 주셨쓤당.
잘 먹어야 골반 지방이식 생착률도 높아진댔는데..
너무 열심히 먹었나 몸무게도 3kg이나 늘었지만
오늘부터 구축약도 먹구, 경과두 매우 좋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