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먼성형외과 김국현 원장 입니다.
많은 분들이 코 수술이라고 하면 단순히 높이를 올리거나
콧대를 곧게 세우는 것만을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중요한 것은 얼굴 전체와의 조화입니다.
코는 얼굴 중심에 위치해 있어 조금만 변화해도 인상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고 균형 잡힌 이미지를 위해서는 단순히 높이를 조정하는 수준을 넘어,
주변 구조와 잘 어울리는 형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어떤 재료를 사용할지가 중요한데,
이는 수술 결과와 이후의 안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실리콘과 같은 인공 재료가 널리 사용되어 왔지만, 본인의 조직을 활용하는 방식은
특성을 예측하기 용이하고 시간의 흐름까지 고려한 계획을 세우기에 유리합니다.

특히 가슴 부위에서 얻을 수 있는 늑연골은 단단하면서도
일정한 두께를 가지고 있어 코끝과 콧대의 지지 구조를 세우는 데 적합합니다.
이 재료는 원하는 윤곽을 세밀하게 다듬는 데 용이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변화까지 감안해 설계할 수 있습니다.

늑연골 코수술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본인의 늑연골을 직접 채취하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에는 가슴 부위에서 일정 길이의 절개가 필요합니다.
봉합은 섬세하게 진행해 눈에 잘 띄지 않도록 하고, 이후 흉터 관리까지 이어집니다.

두 번째는 기증된 연골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에는 본인의 가슴에서 연골을 떼어내는
과정이 없다는 점에서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다만 기증 연골은 채취 과정이 필요 없지만, 연골의 성질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어떤 방식을 선택할지는 코 내부 구조, 피부 두께, 원하는 이미지,
수술 이후의 생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직장이나 학업 등 일정상 회복 기간을 짧게 가져가야 하는 경우에는 기증 연골을 고려하기도 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성을 더 중시한다면 본인 연골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늑연골 코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코끝 지지대를 세우고 콧대 라인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과정입니다.
먼저 코끝의 중심 축을 잡아주고, 이후 정면과 측면에서 모두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콧대를 연결합니다.
이때 연골은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의 변화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높이보다 살짝 여유를 두고 배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늑연골 코수술은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고려됩니다.
비중격 연골이 부족한 경우,
과거 코 수술 이력으로 인해 내부 연골 사용이 어려운 경우,
코끝이 짧거나 아래로 처져 지지대가 필요한 경우,
혹은 코끝부터 콧대까지의 연결선을 보다 섬세하게 다듬고 싶은 경우입니다.
즉, 단순히 미용 목적만이 아니라 코 내부 구조의 조건에 따라 필요성이 생기기도 합니다.

늑연골 코수술 전에는 환자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비중격의 길이나 두께, 피부의 두께, 콧대와 코끝의 비율, 비강 내부의 구조,
과거 수술 여부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사용할 연골의 종류, 절개 위치, 봉합 방식, 예상되는 윤곽을 미리 계획하게 됩니다.
수술 과정에서는 위생 기준에 맞추어 연골을 준비하고, 계획된 위치에 맞춰 지지 구조를 세우며,
마지막 단계에서는 출혈 여부, 좌우 균형, 연조직의 긴장 상태까지 점검합니다.

코 수술은 작은 차이가 전체적인 인상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 계획을 꼼꼼하게 세우는 것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휴먼성형외과는 그 변화를 단단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