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가 겨절로 슴수하구 경험담 풀어내며 쓰는 글.. a. 겨절로 선택한 이유 -> 처음에는 회복 때문에 밑절로 할까 싶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밑절 흉은 좀 부담이라 상담 가서 겨절로 하고 싶다고 했었어 대신 겨절도 절개선이 너무 길거나 수술 경험 많이 없는 분한테 받으면 더 티날수도 있다고 해서 경력 보고 병원 찾아 마블에서 했고 서일범 원장님이 겨절로 가능하다고 해서 진행했어 b. 수술 후 회복 기간 -> 겨절로 한 사람들 중에 회복 기간을 젤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길래 적는거나 다름 없어! 일단 수술은 수술이니 당연히 아예 아무렇지 않을 수가 없다 생각해.. 대신 진짜 힘들어 죽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아픈 건 아니야 아무래도 겨드랑이 부근이다 보니까 부유방이랑 가슴 옆 쪽이 당기는 느낌이 들거든 근데 나는 일주일정도는 팔 움직일 때 약간 저릿? 지릿?한 느낌도 들었어 근데 이건 신경 돌아오는 거라고 해서 대부분이 겪는 거라고 하더라고 어차피 이런 느낌이 매일매일 드는 건 아니라서 초반에만 조금 참으면 돼! 겨절 부위가 당기고 신경 쓰인다 : 1주~2주 크게 아픈 느낌은 없지만 여전히 당긴다 : 2주~3주 팔 어느정도 위로 올라가고 거의 불편한 거 없다 : 3주 이상~ 내 경우가 무조건 정답이란 건 아니지만 나는 이렇게 느꼈어! 다른 후기들 참고해서 봐도 한달이면 보통 이 정도로 회복 되는 것 같아 그리고 겨절로 수술후에 당연히 가슴이 커져서 만족도도 크지만 겨절로 하길 진짜 잘한건 내 겨드랑이에 겹져서 절개 부위가 티가 안 난다는거... 그리고 나시 입어도 괜찮을 정도야 그러니까 너무 회복 때문에 연연해서 밑절로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싶었어!

수술 병원 – 서울페이스21치과병원 정한울원장 수술 – 양악수술 + 윤곽수술(턱끝) 수술한지 – 5개월 (2월수술) 수술이유 – 어릴때부터 비대칭이고 턱이 크고 부정교합 때문에 고등학교때부터 교정을 했는데, 근본적 원인이 뼈에 있었어서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해서 다니던 교정과의 추천으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수술은 무섭기도 해서 교정으로 더 해보려고 하였으나, 교정이 길어질수록 저 또한 교정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병원방문&상담 – 처음에는 원래 다니던 병원에서 잘하는곳이라고 추천해주셔서 가게 되었습니다. 가서 먼저 상담만 하고 여러곳을 방문해보려 했는데, 상담 후에 신뢰가 생겨서 쭉 이어서 수술까지 진행했습니다. 상담할때 말로만 얘기하는게 아니고 원하는 느낌의 연예인 사진이 있으면 달라고 해주시고 맞춰가면서 상담해주셨는데, 내가 원하는 부분을 말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느낌이 있었는데 먼저 연예인이나 다른 사람 사진 달라고 해주셔서 대화하기도 편했고 제가 원하는 느낌으로 결과가 잘 나온 것 같아요. 수술 결과 – 수술하고 아팠던거는 하루이틀이면 지나가는데 한달가까이 밥을 못먹는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덕분에 살도 빼고 얼굴도 바뀌고 인생리즈찍었지만 배고픔은….ㅋㅋㅋㅋ 그나마 하루하루 붓기 빠지면서 바뀌는 얼굴 보면서 회복기간 버텼던 것 같아요. 이 변화가 모든 힘듦 아픔 다 견디게 해주는 것 같아요. 초반에는 붓기가 좀 느리게 빠지나 싶지만 많은 후기에서도 말하듯이 시간이 약이라고 1달 지나가면서 쫙쫙 빠지는듯 해요. 만족스러운 점 - 일단 가장 중요한 얼굴의 변화와 그에 대한 만족감인것 같아요. 지금은 얼굴이 짧아지니까 그냥 얼굴만 작아지는게 아니고 비율이 좋아보이더라구요. 초반에는 얼굴이 확확 바뀌니까 셀카를 엄청 찍고 지냈구요 지금은 전신사진 많이 찍어요. 진짜 사진빨 잘받아서 너무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원래 문제였던 교합도 좋아져서 너무 좋습니다. 힘들었던 점 - 초반에 웨이퍼 끼고 있어야 해서 아픔도 아픔이지만 한달여간을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못하는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음료, 죽같은 씹는맛이 없는 음식들만 먹고 버텨야 하는게 힘들었어요. 그리고 원래 비염이 없었어서 코가 막혀있으면 이렇게 숨쉬기 힘든건줄도 처음알았어요…. 처음에 일주일정도는 입으로만 숨쉬어야 하는데 거기다 목도 부어서 그 초반에 숨쉬고 물먹기 힘들고 물도 마시기 힘드니까 힘빠지고 이때가 제일 힘들었던것 같아요 저처럼 교정으로 시작했지만 효과 못보신분들, 점점 더 부정교합 때문에 생활에 불편함 크게 느끼시는분들, 그리고 그것 때문에 외모에 불만이 있으신 분들께 저는 처음에는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나 아픔에 대한 공포도 있었지만 겪어보니 지금의 만족감을 위해서는 절대 못버틸 일은 아니다 싶은 마음이 들어요. 다시 돌아가도 무조건 다시 수술 선택하겠다는 마음이 들 만큼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