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부산 거주 지방러. 혹여나 부산이나 요 근처에서 눈성형 고민하는 지방러 예사들을 위해 3년 전쯤 첫 쌍수를 위해 알아봤던 병원들 발품 기록 간략히 남겨보려 함 (병원후기들 찾아보니 지금도 전체적으로는 변함없는 듯)
당시 본인이 병원 고른 기준은
1) 1인원장 개인병원
2) 경력이 풍부할 것
3) ㄱㄴㅇㄴ, ㅂㅂㅌ 등 어플에서 요란 떨지 않고 이벤트 같은거도 없는 병원
4) 눈 전문이거나 눈 중점으로 진료할 것
참고로 뒤에 언급하다시피 본인은 현재 재수술 알아보고 있긴 하다만, 미적 기능적 문제가 있거나 망해서는 아니고 단순히 과거 본인의 니즈와 현재의 니즈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임 (과거에는 첫수라 그런지 수술한 티 안나게 극자연 극안전주의로 가고 싶어했고 그렇게 수술했지만 지금은 너무 티가 안나는 듯 해서 좀 티나게? 하려 알아보고 있음)
(1). ㅇㄱㅅ (ㅂㅈㅎ 원장)
지인추천으로 간 곳, 서면 롯백 후문 위치.
오래된 곳이라 그런지 건물도 시설도 좀 낡음, 약간 복고풍? 아니면 2000년대 초반 맥도날드를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
건물이 엄청 눈에 튐..(노란색 외벽에 약간 레고집? 같기도ㅋㅋ)
크게 기억나는 특이사항은 별로 없고 실장상담 없이 원장님이랑 바로 상담했음
원장님은 친절하시고 과잉진료나 과한 시술권유는 없으셨음
무난무난했던 병원
(2). ㅈㅅㅎ (ㅈㅅㅎ 원장)
서면 롯백 후문 위치.
부산의 재야의 고수 느낌이 들어 찾아가봄
지금까지 다녔던 다른 병원들에 비해서는 비교적 최근 (그래도 2013년..) 개원해서 그런지 병원시설 현대적이고(?) 깔끔했음
원장님은 적당히 친절하시고 설명 아주 자세하게 해주심, 뭔가 교수님 바이브
라인도 제법 이쁘게 잡아주셨지만 확 꽂히는 느낌은 아니었고 무엇보다 당시 본인은 최대한 자연스러움을 추구했는데 뭔가 수술했으면 티 나야 한다는(?) 원장님 쪼가 좀 강하셔서 일단 상담만 하고 나옴
(3). ㅇㅎㅅ (ㅇㅎㅅ원장...이긴 한데 원장님 못뵘)
여기도 서면 롯백 후문 위치.
입소문으로 부산에서 눈으로는 손꼽히는 곳이라 해서 찾아감
지금 성예사 보니 무려 30년 된 병원임 ㄷㄷ (1994년 개원)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까지 다녀본 곳 중 가장 희한한 곳이었음
우선 병원 건물부터 낡디낡은 3층 건물 (처음엔 무슨 모텔? 게하? 같은덴줄...)
예약 안받아주고 오는 순서대로 상담
문제의 상담은 원장님은 수술 잡아야 볼 수 있고 실장님이 상담해주심
근데 그것도 상담실도 아니고 출입문 바로 앞 데스크 앞에 앉아서 다보이는데서 상담함 (뒤로 사람들 들락날락하고 바람 슝슝 들어옴..)
근데2 라인은 기가 맥히게 잡아주심. 그날 잡은 라인 중에 제일 예뻤음
근데3 가격은 코가 맥히게 비쌈 (최근 재수술 알아보러 서울쪽 병원들 상담다니느데 같은 수술대비 여기보다 비싼 곳 거의 없음), 부산 쪽에서는 제일 비쌀듯
(4). ㅈㅇㅊ (ㅈㅇㅊ원장)
특이하게 경성대역 부근에 있음.
여기도 ㅇㅎㅅ처럼 예약 안받음. 근데 사람 별로 없어서 잠깐 기다렸다 바로 들어감 (실장상담 없고 다이렉트로 원장상담)
근데 상담시간이 기다린 시간보다 짧음..
원장님이 내 눈 보자마자 '할 필요 없다, 앞으로도 하지마라' 하고 몇마디 설명해주시고 바로 내쫓음
나중에 후기들 보니 쌍수감별사로 유명하시더라...
근데 정확히 무슨 기준으로 할 필요 없는지 하면 안 되는지를 납득되게 제대로 설명도 안 해주셔서 좀 의아하고 기분 별로였음
그래도 경력이나 실력은 확실하신 분 같아서 한번쯤 쌍수감별 가볼 만은 한 것 같기도 하고 통과하는 사람은 잘 해주실듯 함
(5). ㅇㄷㅈ (ㅇㄷㅈ원장)
서면 젊음의 거리 쥬디스태화쪽 위치.
다닌 병원들 중에서는 가장 작은데 병원 인테리어는 다른 병원들에 비해 현대적이고 깔끔함
특이하게 여긴 상담실장이 아예 없음. 비용안내까지 원장님이 다 해주심... (대신 네고나 이벤트는 X)
그리고 지금까지 다닌 병원들 중 원장님이 가장 특이하다고 느낌
말투에 높낮이 아예 없는데 뭐 여쭤보면 줄줄줄 청산유수로 설명해주시는게 딱 AI 느낌이라 신기했음.. 뭔가 친절과 불친절 자체를 논할 수 없는 그 느낌...
그런데 경력이나 경험 풍부하시고 (두줄따기 수술법 시초라 함) 극안전주의 + 극자연주의 방식 추구하시는게 당시 본인의 니즈와 딱 맞아떨어져서 여기서 첫수함
객관적으로 수술 자체도 괜찮게 되었고 반년 뒤 한쪽 눈 앞머리 라인이 쬐금 신경쓰여서 찾아가니 as도 바로 해주심
참고로 비용은 ㅇㅎㅅ 다음으로 높았음.여기도 부산 치고는 꽤 비싼듯
쿠맹
안성형외과 서울 신사동 
기린성형외과 서울 역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