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 마인드 -> 로그 이 순서대로 코 수술 병원 예약 잡고 다녀왔고
핸드폰 메모장에 막 이것저것 이상하게 적어두느라 진짜 확실하게 기억나는 거만
간단히 이야기 해볼게 ㅜ
일단 내 고민은 ‘복코’ 이거 하나였어
콧대 낮은 건지 높은 건지는 내가 봐도 잘 모르겠고 코끝 동그랗고 뭉툭하고..
이런 느낌이 너무 싫었거든. 꼭 얄쌍하게 코수술 받고 싶은 맘에 잘한다는 곳 위주로 다녀오게됨.
본론 들어간다
1. 바나나
-전체적으로 인테리어 깔끔, 노란색 배경, 병원 자체가 엄청 규모있고 그런 편은 아님. (원장님 두분 계신 병원이라 더 그런 듯)
-ㄱㅎㅇ 실장님, ㅊㅇㅊ 원장님 상담
-실장님 예진? 상담 때는 이마 지방이식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건 그냥 한귀로 흘려 듣긴 했음.
하고 싶은 수술이 아니었으니까..? 근데 뭐 그 뒤로 어떤 모양 하고 싶은지, 갖고온 사진 있는지 등등 니즈 파악 정확하게 해주셨고 메모도 엄청 꼼꼼하게 하시는 편.
대기 얼마 없이 바로 원장님 상담 들어갔는데 조곤조곤 st. 해야 할 말 다 하시는 편.
솔직하게 어떤 식으로 결과가 나올 것이며 내가 원하는 스타일 코 하려면 늑 들어가야 한다.
근데 내가 늑 들어가는 건 싫다고 하니 그럼 이정도 높이, 길이 유지하면 본인 얼굴이랑도 어울리면서 재료까지 괜찮게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조율 해주심.
복코교정이란 ? 쓸데없는 조직 제거 하고 코끝 이쁘게 만드는 거라고 설명.
비주 처진 거 때문에 더 코끝이 처져보이는 거라 이건 비주 트리밍 들어갈 거라고 하셨음.
코 만져보시더니 비중격 충분하겠다고 . 그리고 코끝 휘어 있다고 하시는데 진짜 그렇더라?
+매부리까지 있다고 하심.. 아주 살짝 있는 거라 이건 갈아내는 수준으로만 교정 하면 된다고 하심.
-마지막 실장님 가격 상담 때.
부분 공개 하는 조건으로 할인 + 당일 예약 할인 있다고 안내 받았음.
그리고 여긴 사후관리 / as에 진심인 편이구나 느끼게 된게
‘확실하게’ 해줄 거라고 강조해서 이야기 해주셔서.. 뭔가 믿음이 훅 갔음ㅋㅋ
사람이 말이라는게.. 이렇게 잘 해야 하는 거구나 싶었.. + 하루에 수술 2~3개 정도 진행한다 하심.
*상담 내용 정리 해서 카톡으로 보내주셨음.
2. 마인드
-고층 건물. 실장님 상담실 들어가자마자 고층뷰가 진짜 대박이라 너무 이뻤음
-CT 찍은 거 보면서 실장님이랑 먼저 이야기 나누고 대기 지옥..... 여기 대기 진짜 너무 길었음 ㅜㅜ 언제 들어가냐고 2번은 물어본듯.. 사람이 그만큼 많았고 외국인도 많았음.
-ㅇㄱㅇ원장님 급하게 들어오시면서 많이 기다리셨냐 살펴주셨는데 이때 마음이 와르르 풀림^^.. (살짝 짜증났었는데.) CT 보면서 비중격 이야기 나누었고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하셨는데 31mm? 정도 된다고 하셨던걸로 기억.. 비중격 부족하면 기증늑 들어갈 수도 있다는 건 전 병원이랑 동일.
-자연스럽게 하고 싶다 하니 2~2.5 mm 실리콘 추천. 후기에 비해서 확연히 낮은 실리콘 추천 해주신 것 같아서 좀 놀라긴 했지만 아 이렇게 니즈 반영 잘 해주시는구나? 싶었음.
-연골길이가 잘 보이고 좀 커서 복코 교정 중에서도 해결이 쉬운 편이라고 하셨는데 이것도 바나나 원장님한테 들었던 이야기라 동일한 의견 나오는게 진짜 신기했음 전문가 보는 눈 비슷비슷 하구나 싶었음
-마지막 가격 상담
나 .. 진짜 여기 가격 보고 허걱 했음.... 이게 맞나.. 내가 지금 보고 있는게 맞나..
ㅜㅜ 미안한 이야기지만 돈 이렇게 주고 코수술 할 여건이 안돼서 아쉽긴 했음.. 상담 다 좋았는데 예산이 나랑 안 맞더라.
*상담 내용 카톡 정리 깔끔.
3. 로그
-차트에 뭘 엄청 자세하게 적었어야 했음. 수술 할 경우에 대비하는 내용까지 정보 줘야 했던듯?
-대기 별로 없었는데 그 사이사이 텀에 15~20분 정도 한번씩 기다렸어야 하긴 했음.. 그래도 뭐 지루하게 여겨지진 않았음. 따로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기다릴 수 있었기 때문.
-난 여기 좀 감동이었던게 실장님이 진짜.. 엄청 차분하게 천천히 설명 해주시고 메모 하면서 옆에 딱 붙어서 이야기 해주시는데 진짜 좋았음. 원장님 말고 실장님이 이렇게 자세하게 이야기 해준 건 여기가 처음.
-가격 상담 할 때도 부담 없이 이야기 할 수 있었음. 당일 예약은 어려워요 라고 이야기 할 때도 완전 쿨하게 보내주심.
-아아 ㅇㅅㄱ 원장님은 좀 유쾌한 분이셨음 CT 찍은 거 보면서 비중격 양이랑 어떤 식으로 사진을 봐야 하는지 알려주셨고, 미인 각도?? 체크 해주시는데 내가 이 정도 각도라서 이 정도는 올려줘야 하고 높이가 이 정도라 이정도는 올려야 한다 등등.. 이상적인 디자인을 설명 해주시는데
그 뒤로 내가 원하는 것도 포함해서 어떤 식으로 디자인 들어갈 건지 알려주셔서 괜찮았음.
-기능코 이야기가 나왔는데 하비갑개. 말씀을 해주셔서 놀라긴 했음 마인드에서 CT 찍었을 땐 기능코 이야기 없었는데.. 첨으로 실비 설명까지 듣고 나옴 (일주일 전까지 병원에 알려줘야 실비 관련 서류 준비해줄 수 있다고 하셨음 참고해)
-여기 신기한 건 이중지지대? 특허 내신 걸 추천 해주심. 비중격이라 자가늑? 으로 하나씩 기둥 세우는 건데 첫 수술이라 자가늑 생각은 좀.. 더 해보고 싶어서 일단 끄덕이고만 나옴
*당일 예약 할인 이런 이야기는 안 해주셨음. 카톡 알람 없어서 알아서 메모 잘 해야함.
맘에 드는 곳 있어서 예약금 한 번 여쭤볼까하는데
거긴 나중에 일주일 전에만 취소 연락 넣어도 100% 환불이라 부담 없을 듯.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ㅜ아 자꾸 안올라가서 너무 놀랐네.......
내용 이제 보이지?ㅜㅜ
비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