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해 보인다는 소리 자주 듣고 눈 밑 주름/꺼짐으로 인한 눈 밑 개선이 1순위
어짜치 수술대 눕는 김에 전체적인 안티 에이징 시술도 받고 싶은 마음도 2순위로
신사역과 압구정 쪽 성형외과 두 곳 피부과 한 곳을 방문하였음.
본인은 한 듯 안 한 듯 아주 자연스러운 시술같은 수술을 추구하는 스타일임.
1. ㅅㅅㅇ
김옥빈 닮은 미인 실장님 오셔서 상담 진행. 실장님 상담이 뭔가 모노톤의 로봇같았음. 전후 사진 많이 볼 수 있는 건 좋았음.
이후 원장님 잠시 들어 와 상담하는데 내 얼굴을 그냥 쓰윽 보더니 지방 재배치 해야겠네요. 밑에 지방 이식도 하면 좋겠네요.
하고 별 말이 없으시길래 내가 지방 이식 하는 김에 이마 같은 다른 부위를 넣음 어떨까요 물었더니
이마는 필요 없고 하려면 팔자에 좀 넣으라고 함.
토탈 1분이나 있었을까.. 내가 별 질문이 없으니 바로 가버리심.
워낙 눈밑지 전문이라는 말을 들어서 여기서 1순위 눈 밑 개선 목표는 채워지겠다 싶었지만 2순위로 생각했던 전체적으로 예뻐지는 수술은 별 추천이 없길래 아쉬웠음.
가격: 눈밑지+눈밑 지방미세이식 = 250 만원 거기다 팔자에 지방 넣으면 추가 80만원.
2. ㄷㅆㅇ
여긴 피부과라 눈밑재배치는 불가능. 하지만 지방이식 풀페이스로 받으면 눈밑도 자연스럽게 개선이 되지 않을까 싶어 찾아감.
상담비 1만원. 대신 원장님이 아주 꼼꼼하게 내 얼굴을 만져주고 살펴 봐 주면서 시간을 들여 상담해 주심. 지방을 어디에 얼마만큼 넣어야 겠다 굉장히 자세히 말씀해 주셔서 신뢰가 감.
풀페이스 지방 이식 상담 받았고 가격은 280정도 했던것? 같음. (이때는 이미 성형외과에서 눈밑지방재배치 받겠다는 마음이 굳어져서 가격도 안 적고 나옴) 만약 내가 지방이식만 한다면 이 곳으로 갈 듯.
3. ㅌㅇㅍ
입구부터 중국스러운 간판과 금색글씨에 공장형+화려한 중국st 미인을 추구할까봐 겁 먹으며 들어감.
의외로 병원 내부는 차분하고 한국^^; 스러웠고 예약시간 맞추어 갔지만 평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워낙 많아서 꽤나 많이 기다림.
실장님과 상담 이후 수술을 하고 바로 내려와서 그런지 엄청 피곤해 보이는 원장님과 상담 들어감. 그래도 있는 힘껏 차근하고 꼼꼼하게 상담해주신다는 느낌이 들어서 ㅅㅅㅇ과 비교됐음.
나는 내 인디언 주름이 귀엽고 좋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눈 주름과 같이 웃을때 안 예쁘게 부각된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원장님이 먼저 눈 고랑을 따라 이어지는 인디언 주름 쪽에도 지방 이식하고 팔자에도 조금 넣자고 하고
볼 쳐짐에 의해 팔자가 있다며 앞 볼 실 리프팅도 함께 추천하심.
가격: 눈밑지+눈밑지방이식+팔자(는 서비스로 해준다고 함. 아마 팔자는 잘 빠져서 그런지도?) +앞볼 실리프팅 (격자실로 들어간다고 함) = 200 만원
결과적으로 ㅌㅇㅍ 로 수술 예약함. 가격도 저렴했지만 성형 수술하는데 가격을 크게 고려한건 아니고
눈밑개선과 전체적인 외모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거 같아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