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R : 근시 -6.25 , 난시 -1.75
L : 근시 -5.25 , 난시 -2.00
현재 시력
R : 1.2
L : 1.2
수술을 하게 된 이유는 안경을 오래 쓰기도 했고
평소 생활하면서 불편한 점이 너무 많았음.
ex) 샤워, 라면 먹기, 옆으로 누워서 폰 못하기 등
여러 이유로 병원에 찾아가 상담을 받았는데 각막이 평균보다 얇고
시력이 많이 안 좋아서 수술의 선택지가 렌즈 삽입 밖에 없었음.
수술비는 라식, 라섹에 비해 비쌌지만
앞으로 수십 년 계속 안경 쓰며 지낼 것 생각하니 바로 답이 나와서 수술하기로 결심함.
수술은 생각보다 금방 끝남.
통증은 렌즈가 들어갈 때 눈 꾹 누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수술 후 지하철 타고 집 잘 갔음... (심지어 수술 후 당일 컴퓨터도 오래함)
그리고 다음날 아침 눈 뜰을 때 신세계가 펼쳐짐.
너무 잘 보이고 세상 선명해져서 너무 좋았음.
지금은 1년 반이 지났고 현재까지 느낀 장단점을 얘기하자면
수술 후 장점.
- 우선 너무 잘 보이고 생활이 정말 편해짐.
- 안경 도수가 너무 높아서 얼굴이 왜곡되어 보였던 것이 사라짐 (눈커짐 효과)
수술 후 단점.
- 낮에는 괜찮은데 밤에는 일부 빛 번짐이 조금 있음 (아마 내 동공 사이즈가 평균보다 커서 그런 것 같음)
- 영화관에 가면 자막 번짐이 있음 (중간에 적응되면 괜찮은데 영화 초반에 특히 어두운 장면에 글씨가 보이면 번져보임)
그리고 수술하고 한달정도는 동그란 원 같은 것이 보이는데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조금 지내다보면 사라진다 했고, 나 같은 경우는 한달정도 됫을 때 사라짐.
결론을 말하자면 단점에 비해 장점이 압도적으로 커서 현재까진 매우 만족 중이고
렌즈 삽입이 가격은 비싸도 수술 다음날부터 바로 일상생활 가능했던 것이 매우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