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봤을때보다 사진을 찍으면 항상 얼굴이 넙데데하고 동그랗게 나오는게 스트레스였는데 결혼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신경이 쓰이게됐고 경락을 받았지만 식 한달 남기고 부랴부랴 티타늄 받음. 근데 쿨타임기간이 부족해서 결혼 전에 2회차까지 받았음.
솔직히 나는 눈에 띄게 엄청 티가나진않았지만 그 오묘하게 갸름해보이는 느낌으로 리프팅됐다고 느껴졌음
티타늄 스킨부스터 받고 나면 피부가 확실히 매끈해지는 느낌 들었음. 특히 수분감이 꽉 차는 느낌이 있어서 건조하고 들뜸 심하던 날에 효과 좋았고, 다음날 화장도 훨씬 잘 먹었음. 티타늄 성분이 항염 효과도 있다 해서 트러블 진정 기대하고 맞았는데, 확실히 좁쌀이나 붉은기 가라앉는 느낌 있었음. 시술 시간 짧고 회복도 빠른 편이라 부담 없이 관리용으로 받기 괜찮았고, 꾸준히 받으면 탄력이나 윤기 개선에 도움 된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건 아닌 듯.
단점
단점은 확실히 있음. 일단 시술 직후엔 붉어짐이 살짝 있었고, 미세하게 바늘 자국 같은 게 보여서 당일 약속은 피하는 게 좋음. 그리고 효과가 오래 가는 편은 아니라서 유지하려면 주기적으로 받아야 함. 가격대도 간단한 관리치곤 높은 편이라 가성비 따지면 고민됨. 피부 상태 안 좋을 때 받으면 오히려 자극될 수도 있고, 처음엔 효과 체감이 미미해서 ‘맞긴 했나?’ 싶은 느낌 들었음. 기본 피부가 좋은 사람한테는 큰 차이 못 느낄 수도 있음.
티타늄은 울쎄라랑 같이 받으면 리프팅 효과가 확실히 시너지가 나더라. 피부 깊은 층을 당겨주면서 표면 탄력까지 잡아주니까 턱선이 정리되고 얼굴 전체가 훨씬 탄탄해지는 느낌이 있었어.
효과도 빠르게 느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결이 매끈해지고 모공도 좀 줄어든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어. 솔직히 효과만 놓고 보면 꽤 괜찮았어.
단점
근데 부작용이 진짜 아쉬웠어. 시술 직후 턱이 심하게 부어서 붓기가 2주 넘게 안 빠지는 바람에 불편했거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처럼 붓기가 오래 가는 경우도 있어서 일상에 지장이 꽤 컸어.
또 울쎄라랑 같이 맞다 보니까 통증이 배로 느껴지고 시술 후 회복이 오래 걸린다는 점도 단점이야. 가격도 두 시술 합치면 부담이 크고, 이런 부작용 리스크까지 감안하면 쉽게 권하기는 힘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