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콜로는 확실히 피부 자극이 적으면서도 색소나 피부톤 정리할 때 은근 효과 있었음. 일반 토닝보다 입자 깨는 속도가 빠르다고 해서 받았는데, 몇 번 하고 나니까 전체적으로 얼굴이 맑아진 느낌 있었음. 특히 기미·잡티처럼 민감한 색소에 천천히 반응하는 게 좋아서 예민한 피부도 부담 덜하고, 딱지 거의 안 생기니까 일상생활에 지장 없음. 레이저 후에도 붉은기 오래 안 가고 금방 진정돼서 피부 컨디션 회복도 빠름. 전체적인 톤업, 잔잔한 결 정리에 괜찮았음.
단점
근데 확실한 효과 보려면 꾸준히 받아야 함. 한두 번으로는 티 안 나고 3~5회 이상은 기본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님. 색소가 진하거나 피부 속 깊은 기미는 반응 더뎌서 답답할 수 있고, 간혹 받는 날따라 따끔하거나 살짝 자극감도 있었음. 피부 예민할 땐 붉어지거나 각질 올라올 수도 있어서 사후 관리 신경 써야 하고, 시술비도 저렴한 편은 아니라서 누적되면 가격 부담 꽤 있음. 너무 큰 기대하면 실망할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