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가 멀린 콧수염 뺨치는 밀림이었음 사실 전신에 털 많은 바야바라 어릴 때부터 털쟁이인게 콤플렉스였음 여름에 소매 짧은 반팔 입으면 팔도 못 올리고 마치 어린 나이의 오십견 환자 마냥 차렸하고 다님 그러나 이제 완전히 달라진 나를 보라고 만세하고 돌아다니고 싶음 1회만에 털이 숭숭 빠져서 나시입고 다님 원래 땀쟁이라 땀이 많아졌는지도 그닥 모르겠음 제모 받을 때 차가운 바람 나오는데 겨털이 워낙 진해서 그런가 샤프심 때문에 좀 아팠음 하지만 깨끗해진 겨를 보고 잊혀짐
10회 끊어서 다녔음. 원래 겨드랑이 털이 많지 않은편임. 6회 정도 받으니까 다니는 중에는 거의 털이 안나기 시작함. 10회 다 받고 나서는 걍 그만 받아도 되겠다 싶어서 추가 결제 안했는데, 피부과에서는 아마 멈추면 다시 날거라고 함. 진짜로 시술 멈추니까 조금씩 다시 나긴함. 근데 가정용 제모기 사서 조지면 될 듯. 혼자 후관리 해보려함. 털 많지 않은 사람한테는 가성비로 좋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