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절개 없이 진행되니 흉터 걱정이 없다는 게 가장 좋았어요. 수술 자체가 비교적 간단하고 시간이 짧아 부담이 훨씬 덜했어요. 회복 기간도 짧아서 일상생활 복귀가 빨랐고요. 혹시나 하는 감염 위험도 적다고 하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큰 문제 없이 부러졌던 코뼈가 제자리를 찾은 것 같아 다행이에요. 통증 관리도 생각보다 수월했습니다.
단점
직접 눈으로 보면서 맞추는 게 아니라서 뼈의 정확한 정복에 대한 불안함이 조금 있었어요. 부기가 심할 때 받아서 원하는 만큼 완벽하게 모양이 잡혔는지 확신이 안 서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면서 혹시라도 겉모습에 미세한 변형이 오진 않을까 계속 거울을 보게 되는 것도 신경 쓰였습니다. 무엇보다 시술 과정에서 마취가 풀릴까 봐 공포감이 컸던 점은 힘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