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사시교정 재수술이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안 아팠어요.
진정제 투여하면서 진행해서 수술 중에도 긴장감이 훨씬 덜했어요.
의료진분들도 전반적으로 친절하시고, 설명도 차분하게 잘 해주셔서 믿음이 갔어요.
처음엔 재수술이라 걱정 많았는데 붓기도 심하지 않았고, 회복도 빠른 편이었어요.
지금은 시선도 안정되고 결과도 만족스러워요
단점
진정제 덕에 통증은 거의 없었지만, 마취가 풀린 후엔 약간 따가움이 있었어요.
그리고 며칠간은 눈이 건조해서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야 했어요.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만족도가 높고, 재수술이라 걱정했던 부분도 다행히 잘 회복됐어요!
아무래도 사시가 교정된다는 것이 좋은 점이 되겠다.
회복기간도 무척 빠르다. 수술하면서 아픈 기억도 없었다.
어릴 때 수술해서 의료보험 처리가 되었기 때문에 대학병원에서 입원 및 수술을 하더라도 비용이 저렴했다.
단점
어릴 때 7~8세 수술을 했는데 수술 후 성인이 되어 사시가 다시 생겼다.
눈이 작아서 사시가 다시 돌아온 줄 몰랐었다.
피곤하면 물체가 여러개로 보이는 현상이 생기는데 피곤할 때 눈 근육이 제 역할을 못해서 한 곳의 초점을 정확히 응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거의 티는 안나는 정도라 평소에 프리즘 안경을 쓰고 있다. 프리즘 안경 강추한다.
사시각도가 굉장히 크고, 사시 빈도가 높아서 눈에 힘풀린 상태(사시 상태)를 보면 내 자신이 너무 싫었음. 눈에 힘을 주고 있는다고 줬는데도 뭔가 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시가 되어있음.. 자존감은 높긴 하지만 약간 대인관계에서 위축되는 면도 없지않아 있었음 근데 사시 교정을 하고나니 그런 부분이 싹 사라져서 너무 만족함. 눈에 피로도 없어지고 눈때문에 더이상 머리 아플일이 없어짐. 나는 단점보다 장점이 큰 수술이라고 생각함
단점
눈이 건조해짐. 아무래도 눈 안 쪽 근육을 잘라서 땡기는거다보니 사시 각도가 클수록 절제하는 근육양이 많아질수밖에 없음. 그런지 양쪽 다 건조함이 심하진 않고 사시각도가 심했던 왼쪽눈이 더 건조한 느낌이 듦. 눈 건조함은 사바사가 있는듯
만 10세(? 정확하진 않지만 보험적용 나이제한 있음)지나서 수술하면 보험 안되는거 좀 슬프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