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갈비뼈쪽에 지방종이 생겨서 누워도 거슬리고 어쩔때 움직이다가 아프고 해서 그냥 살까 하다가 제거 했는데
의외로 수술실 들어가서 전기로 지지면서 했는데 하고 나니까 그쪽은 지방종이 다 제거되서 신경안쓰고 잘 사는데
문제는 등이랑 다른데에도 생겼다는거..이거도 째러 가야 되는데..
오른쪽 귓볼이랑 얼굴 이어지는 부위에 예전부터 딱딱하고 동그란 덩어리가 종종 만져졌었음. 그게 가끔 아프고 벌게졌는데 한번 외과 가서 상담 받아보니 암일수도 있다그래서 냅다 수술함 ㅠㅠ 수술해서 떼어낸 조직검사 결과 피지낭종 이어서 다행이었음. 그 이후 다시 안생기고 수술부위도 깨끗.
단점
아무래도 째고 수술하는거라 약간 수술 흉터가 있음 (나의 경우. 귓불 이랑 얼굴 연결되는 부위라 그럴수도..)
어릴때 부터 있던 지방종이 시간이 지날 수록 없어지지 않고 점점커져서 거대지방종으로 변했는데
수술하고 다 떼어버리니까 너무 후련하고 좋아요
양성 혹이라고 하지만 몸에 혹이 붙어있다는게 너무 불안했는데
수술하고 나선 그런 불안감도 없었고, 수술하고 거의 10년이 지났어도 아직 재발하지 않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