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지방흡입한다고 하길래
헤엑?!했었는데
많이 알아보고 결정했다고 하길래
하렴..했답니다
허벅지가 두꺼운 편이긴해도
허리가 비교적 얇아서
롱치마를 주로 잘 입더라구요 !
짧은 바지나 치마는 잘 안 입었어요
시술은 수면마취로 진행한다고 하더라구요 !
하고나서 급격하게 막 이뻐지거나 그런건없어요
회복하는 시간동안 본인이 관리도 해줘야하고
고구마처럼 멍도 들어서 만지만 아프다고 하더라고요ㅠㅠ
원래 살찌면 허벅지로만 살이 몰리고 빠질땐 상체만 빠져서 처치곤란이었는데 그래도 허벅지에 있는 부피를 좀 덜 수 있었음...
운동을 아무리 해도 하체 살 잘 안빠지는 사람들 있을텐데 그런 사람들에게는 지흡이 마지막 수단이라고 생각함
불만족한 점 있겠지만 만족할 수 밖에 없는 수술
단점
균일하게 빠지는게 쉽지 않음 나같은 경우 허벅지 안쪽 맨 윗부분만 좀 볼록함
그리고 셀룰라이트나 처짐은 무조건 감수할 것
웬만해서는 운동으로 빼자
팔 지방흡입은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음 상대적으로 팔이 얇아지긴 했지만 팔이 처지면 쳐질 수록 효과가 안 보이는 수술 팔 거상을 해야 하나 고민 했음 특히 팔 부분은 긴팔 옷을 입었을 때는 괜찮은데 반팔 옷이나 하면 그날 개 살 부분이 이렇게 쭉 처져서 쳐짐 정도가 높으면 높을 수록 더 거상술 추천 함
허벅지 사이가 떨어져서 날씬해 보이며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날씬하게 본다.
허벅지로 인한 사이즈 고민은 필요가 없어진다.
의외로 와이드 팬츠 입을 때의 실루엣이 좋아진다.(딱붙는건 당연)
허벅지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겪은 각종 비참함이 없어짐.
단점
수술후 새벽에 연속으로 방문 앞+화장실에서 기절 두번 함.(피를 많이 흘려서 그런듯함.)
수술후 관리(할거 개 많음)와 수술경과에 대한 걱정+스트레스 완전 심각했음.
착색. 색깔의 변화.(까맣게 변한 게 좀 돌아오긴 했지만 완벽하진 않다.)
살이찌거나 하면 울퉁불퉁해진다.
흉터관리 잘 해야함. 대칭적으로 흉이 지기 때문에 누가봐도 수술한 자국같음.
엉덩이 밑 엄청 쳐짐.. 이거 엄청 스트레스.
(레깅스 입거나 꽉 붙는 스키니 입으면 개 잘 보임. 수술 후 오히려 못 입겠음...)
**진짜 잘 알아보고 하시길...
아무리 살을 빼도 허벅지가 붙어있는 하체 근육다리.
유명하다는 병원 다 돌아다녔는데 그 중에선 뺄 게 없다고 못 뺀다는 병원도 있긴 했었으나 결국엔 뺌.
그냥 하지 말 걸 하는 후회 반 그래도 하길 잘했다 반 이렇게 생각이 드는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