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찍다가 반한 썰

MRI 찍어주는 남자 잘생김ㅋ마스크써도 여자들은 다알수있음. 피부하얗고 눈앞쪽 덮힌눈인데 귀욤상.
헤어는 리프컷? 키는 또컸다 하 쓰벌ㅎ
형들이 귀여워서 괴롭히는 기럭지는 또있어서 드라마도찍을수있는 아이돌 막내삘ㅋㅋ

재우는약물 올때까지 꽤기다리는데
그사람과 나와 유리창 사이ㅋㅋㅋㄲ맘에들면 쉬바떨려서 등져서 돌처럼 앉아있었음.
찍기전 누워있는데 심전도?체크한다고 양말 벋기는데
나 발모양안이뻐 창피해서 웃음;
얼마나걸려요?물마시고싶어여ㅠ앉아서 기다려도되여?
지금몇시지 아 3시15분ㅎ그랬더니
조금넘어서 17분이네요~ 이럼. 아잉섬세햌ㅋㅋㄲㅋ
최대한 티안나게 말걸어보고 지럴함ㅋ

피뽑은사람 영상실 와있길래 손목아픈거 얘기하는데
그 MRI남자도 같이 손목 만져봐줌 흐허ㅜㅠ♥
"부은거같진 않은데..지금은 해결할수없으니 이거찍고 아래층에 말해보게요!" 목소리 굵지도얇지도 않음.
(정수기쪽 데다주면서)까만거 정수기 저기있으니까 마시고와요~
깨셨어요? 약물 더하면 위험해서 무서우면 다리 들어요~ 해보니까 괜찮져??
분위기는센치한데 말투는다정ㅎ
나 도와주면서 어쩌다 살닿으면 속으로개좋았음.

다끝나고 링겔 밖으로 들어주고 쓱뒤돌아가는데 아쉽ㅜ 이 남자 병원쌍련들이 같이술먹으면서 꼬리쳤을거같음ㅋㅋㅋㅋ
병원 홈페 들어가서 영상학과? 찾아봤는데 프로필없음. 교수들 사진만 올리나봄.
나혼자 사랑하고 나혼자 연애하고 데읻트하고 동거하고 인생슬쩍맛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