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보다는 성격이나 저를 잘 맞춰주고
사소한것도 기억해두었다가 챙겨주고
그런 배려심에 관심을 가지게되고 썸을 타는 중인데요
다른 사람들은 기생오라비, 눈웃음친다, 좀 생겼다, 끼있게 생겼다
뭐 그렇게 말하는데 저는 진짜 1도 외모는 제 스타일 아니거든요
관심을 가지게 되고, 썸도 타다보니
외모에 계속 눈이 가게 되는데, 오히려 저는 외모를 보면
관심가던 제 마음도 걷어 올 것 같아요.. 이유는
1. 겉 꾸미는거에 비해 얼굴은 너무 생얼
하얗게 뜬 입술(원래 입술색이 붉은게 아닌..) 썬크림도 안바르는 완전 생얼
2. 옷입는 스타일 저랑 좀 안맞음
외소한 체형이라서 셔츠를 입어도 빳빳한? 뻗뻗한? 재질 입었으면 좋겠는데
축 늘어지는 재질 셔츠입고, 지금까지 보면서 운동화, 구두 거의 비슷한것만 신고
외소한 체형에 다리 라인이 보이는 슬림한 청바지 핏...(하아...)
솔직히 옷을 좀 못입는거 같으면서, 또 세미 정장 스타일은 이쁘게 입는 것 같기도하고
3. 헤어스타일 (팩트 - 이게 제일 하.....ㅠ)
앞머리는 매일 나름 신경쓴다고 조금 만지고 오는 느낌이긴한데
전체적인 밸런스? 너무 모범생같은? 투블럭인데 완전 아.. 뭐라고 표현을...
제가 좀 자신을 꾸밀 줄 아는 사람을 좋아하는건 맞는데
(확실하게 꾸밀꺼면 꾸미고, 내츄럴할꺼면 완전 내츄럴 좋아해요)
그래도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마음을 주고 받고는 있는데
외모를 지적한다는건.. 기분이 나쁠껄 알기에..... 아 어떻게 이쁘게 표현을 해서
꾸며주고 싶은데.. 어떻게 저의 마음을 전달해야할 지 모르겠요..
이러다가 주는 마음... 다시 들고 올 것 같아요
진심으로 이쁘게 꾸며주고싶은 제마음을 썸탈때 표현하는건 예의 없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