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족이 아빠밖에 없어
울아빠 옛날부터 나 키운다고 해외여행은 커녕 비행기 한번 못타보셔서 이번 연말에 동남아 여행가기로 했거든
여행도 딸내미 돈 많이 쓴다고 안가시겠다고 하는거 내가 강력하게 주장해서 가게 된건데
친구가 그래도 아빠랑 둘이 가는건 좀 그렇지 않냐고 고모나 다른 친척 껴서 가라고 하는데 아빠랑 둘이 가는게 좀 그래?(내 가정상황 알고있음)
뭘 걱정하는지 대충 알겠는데 난 가족여행을 하고 싶은거지 친척효도관광하고 싶은게 아닌데...
우리아빠 그리고 그런 이상한 사람도 아니고 진짜 멋있고 성실한 분이고 난 아빠보면 미안해서 눈물만 나오고 그러는데 저 말 듣고 기분 좀 그렇더라
뭔…??????????? 전혀 안 이상해 친구 생각이 이해가 아주 안 되는 건 아닌데 넘 부정적 사례 쪽에 대입하면서 생각하는 듯ㅠ 넘 맘 쓰지 말아 친구가 맞다는 건 아닌데 친구도 딴에는… 너 위한다고 한 말이것지,,,,,, 예뿌고 효심 깊은 예사야 속상해 하지 말구ㅠㅠㅠ 멋있는 아버님이랑 여행 즐겁게 잘 다녀와
내가 봤을 땐 친구가 월권 한 것 같다;; 무례해 보이기까지 해.. 남이사 그 친구가 머릿속에 뭐가 들었고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상관 없지만, 그걸 쓰니한테 이상하다고 표현했기 때문에 그래... 말 그대로 지가 뭘 안다고? 쓰니는 그저 아버지랑 즐거운 가족 여행을 하고 싶은 것 뿐이잖아,,!! 친구가 뭐라고 하든 쓰니가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과 가족여행의 의도가 오염되는 건 아니니까, 친구 말에 너무 신경 안썼으면 좋겠다ㅠㅠ
사람마다 관점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내 주변에 아버지랑 같이 여행다니는 친구들 꽤 있는데~ 어머니는 아직 일하시구 아버지는 퇴직하셔서 시간 많은 편이라 친구 이직하기 전에 시간 남아서 둘이 가던데? 방은 침대 트윈인 곳이면 같이 써도 괜찮지 않나?(친구는 3박 4일 베트남 갔었는데 2일은 같은 방이구 하루는 방 2개 썼다고했어!) 솔직히 남의 눈치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 여기 보니까 부녀여행 다니는 사람들도 꽤 많은 것 같은데~ 아버지랑 멋지고 행복한 추억 만들길 바랄게!!!
전혀 안 이상해!
주변에 아빠랑 여행다니는 사람 많은데…
한번도 이상하다고 생각해본적 없음
가족이 사이 정말 좋구, 돈독하다고만 생각해봄
그 친구 찐친이야? 아님 멀리했음 좋겠다ㅠㅠ
이런 말 주제 넘는건데
너가 아빠랑 행복하게 보낼수 있는 시간들을
그 친구때문에 눈치보느라 보내지 못하게 될까봐
걱정이 돼서 그래. 너무 기분 나쁘게 듣지 말아줘
그리고 고생하신 아부지도 멋지고, 그런 아부지랑
좋은시간 보내려고 생각한 예사도 참 멋지다고 말해주고싶어!
글쓴이
1번 댓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