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상 모든게 다 나를 불안하게하고
사람은 당연히 더 불안하지 그러니까 인간관계 자체가 너무 힘들어.
그리고 내 기질도 좀 민감한것같아 원래 막 호탕하고 쿨한 성격은 또 아니라 이게 기질+병이라..
이게 급발진이 심해 그리고 도전을 못하고
집에서도 맨날 유리냄비나 유리잔에 끓인 물 부으면서 이거 깨지면 어쩌지?(그래서 난 스텐텀블러씀 가족이 쓸때도 불안함) 생각하고 욕실 들어가다가 가족이 미끄러지면 어쩌지? 하고 여튼 좀 별거별거 하나하나 다 불안하고 그리고 저게 컵이 깨지면 어쩌지?로 안끝나고
내가 깨진 유리에 엄청 심하게 다치거나 화상을 입거나해서 119오고 화상자국남고 취업도 못하고(회사짤리고) 사회생활 못하고 뭐 이런식으로 극단으로 감
인간관계에서는 내가 한 말이 이렇게 들리면 어쩌지?하는 사소한거부터 상대방에 대해 불신하는게 많고 폭력적으로 변하면 어쩌지한다던가 여튼 숨쉬는거빼곤 다 불안하다고 해야되나ㅋㅋ 난 이게 병인지도 몰랐고 그냥 좀 예민하고 겁많고 소심한 사람인줄 알았어. 갈수록 심해지고 우울감도 심해지더라 난 우울한지도 몰랐음. 절망감은 많이 느껴도 우울하다 평소에 이런건 모르던 사람이라.. 동지있니 어쩌면 나아질까. 병원은 다니다가 그만뒀는데 다시 가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