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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돈 아까워하는 나라서 그런지 동생이 이해가안가

글쓴이 2023-09-30 (토) 14:33 7개월전 478
나는 물욕도 별로없고 평상시에 좀 소비를 자제하는편이야
친구들은 스티커나 피규어나 그런거 귀엽다면서 살때도 나는 걍 아이쇼핑만 하고 끝이고 뭐 귀여운물건같은거 보여도 귀엽네~가 끝이고 딱히 가지고싶다는 생각이 든적 자체가 별로 없어.

옷이나 가구같은거도 필요하면 엄청 찾아보고 나한테 꼭 필요하다고 확신이들어야사고

아무리 배고픈 상태여도 음식점가서 못먹을정도로 많이 시켜본적없어 내가 다 못먹을거아니깐 딱 하나만 시키고 그것만 먹거든
밥도 한번에 많이시키는 스타일 아니고 좀좀따리 조금씩 먹는 스타일이야

근데 내동생은 어릴때부터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살았어
딱히 돈모자라게 산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난 부모님 생각에 그렇게 돈 막써본적이 없거든
그래서 내 자격지심 때문인건가... 동생이 부모님 돈 막쓰는걸 보면 짜증이 나  ㅋㅋㅋㅋㅋㅋㅜㅜ

어릴땐 가챠 같은데에서 피규어나 인형이나 쓸데없는거 거의 매일 사왔고
음식점에서 다못먹을거알아도 과하게 시키고 결국 다 남기고
자기가 뭐 먹고싶다고 배달시키고는 조금먹고 남기고 남긴음식은 먹기싫다고 안먹어 자기는 다음날 다른거 또 사먹음 그럼 동생이 어제 먹다남긴그거 아깝다고 부모님이 먹고있고ㅜㅜ
동생이 디저트류 좋아해서 많이사오는데 문제는 집에있는거부터 다 먹고 사와야하는데 안먹고 계속 사와
그럼 그거 다른가족들이 먹고있고
물건같은것도 사고싶다고 사놓고 한번도 안쓰고 방치해놓고

난 솔직히 동생 행동이 좀 진짜 이해안가거든 ??
우리집이 그정도로 부자도 아닌데
(그냥 평범한 중산층임 아버지어머니 공무원 공기업 자가1개)
자기돈도 아니고 부모님돈 그렇게 쓰는게

동생한테 짜증이 남ㅜㅜ

나는 그렇게 써본적도없고 내가 번돈이여도 그렇게 못쓸것같거든
좀 헷갈려서 그러는데 이게 내 자격지심인거야? 나는 그렇게 써본적이 없어서 그렇게 막쓰는게 부러워서..?
아님 동생행동이 잘못된게맞니

객관적으로 판단해줘봐

자기가 돈벌나이되면 좀 나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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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1번 댓쓴이 2023-09-30 (토) 15:28 7개월전 신고 주소
ㄴㄴ 습관 안고쳐짐
그냥 예사가 거기에 흐린눈하고 안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아. 그리고 예사가 얘기해봤자 부모님 안바뀜. 알지?
걍 거기서 덕볼생각하는게 차라리 나을듯.
2번 댓쓴이 2023-09-30 (토) 15:30 7개월전 신고 주소
그런애 하나 있는데 결혼할 때도 지돈 없어서 다 부모님 돈으로 함
ㄹㅇ 안 고쳐짐ㅋㅋ
오히려 우리 부모님은 왜 이것밖에 못해주냐고 징징거림
그냥 사람이 아님
3번 댓쓴이 2023-09-30 (토) 16:28 7개월전 신고 주소
첫댓 말처럼 그냥 최대한 신경 안 쓰는게 나음 내주변에 비슷한 애 있는데 걔는 나이들고 알바로 돈벌어도 그냥 막 쓰고 다니더라 안바뀜 ㅇㅇ ..
4번 댓쓴이 2023-09-30 (토) 17:37 7개월전 신고 주소
좀 킹받긴 하네 ㅋㅋ 이건 부모님께 제지하라고 말씀드려야할듯
5번 댓쓴이 2023-10-02 (월) 23:33 7개월전 신고 주소
ㅋㅋ 내 동생이랑 똑같은데 그거 나이 먹어도 절대 안바뀌더라
자기가 돈 좀 벌어서 자취정도 해봐야지 그나마 정신 좀 차리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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