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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신입생의 개강 첫날.. 위로가 필요해ㅜ

글쓴이 2023-03-02 (목) 13:15 1년전 658
전문대 공대..입학했는데 아무래도 남초과라 동기중에 여자가 나포함 두명이더라고. 그친구는 스무살!
오늘 개강 첫 날이었자나 여자라곤 둘뿐이고 하니까 그 아이한테 먼저 열심히 말걸고 밝게 대했는데..음…
내가 문과 출신이라니까
그럼 언닌 아무것도 모르겟네?(이친구도 일반고 문이과 통합.? 암튼 같은 인문계출신) 이러고
내가 개총가서 여자선배들이랑 대화하고 싶다니까
근데 언니보다 다 나이어릴텐데?(???솔직히 무슨말을 하고싶었던건지 이해안돼) 이러고..
음..자꾸 나를 가르치려는듯이 말하고..예를 들면 수학수업인데 나한테 갑자기 수학은 필기할게 많은데 태블릿같은걸 안 챙겼냐 있어야한다(근데 정작 본인이 필기구를 안챙겨와서 내가 볼펜종이 빌려줌) 이러고…
무슨 말을 해도 단답이고…반응 없고…

나는 고등학생때 특별히 원하는 진로도 없었고, 가정사정으로 대학 갈 시기를 놓쳤어. 졸업하고 바로 사무직에 취직했었고 서비스직,카페알바 전전하면서 일하면서 느낀바도 많고, 경제적인 부분도 나아져서 조금 늦었지만 운좋게 공과대 23살 23학번이 됐어.
늦게 입학한게 보편적이지 않은 경우지만, 내가 열심히하면 ‘늦은 때’라는 건 또 없다고 생각해!
교수님들도 충분히 가능성있는 나이라고 해주셨고!
일찍 방황해본것도 나름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데 이 친구말을 들으니까 나 상처받더라..!ㅜㅁㅜ
속상했어! 나쁜의도는 없고 걍 담백하게 말한거겠지만
너무 당연하게 내가 수업을 못 따라가거나 교우관계가
힘들거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내가 예민한건지 이친구가 심하게 말하는건진 모르겠지만,나랑은 안 맞는 것 같고,, 다른 친구를 사귀거나 아싸로 다녀야할 것 같아..

길어서 읽어준 예사가 있을지모르게따.
암튼 위로가 필요해서 올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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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건
1번 댓쓴이 2023-03-02 (목) 13:31 1년전 신고 주소
그 친구 말하는 화법이 조금 이상한 거 같아..오늘 많이 속상했겠다..
근데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는걸 다니면서 알게 될거야!
 쓴이보다 나이 많은 사람도 학부에서 적응하면서 다니고 있고 나이가 어린지만 성숙해서 말이 잘 통하는 친구도 있을 거고 ! 정말 다양한 사람이 대학 내에 존재하구 있어!! 그 친구말에 시선 집중하지 말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봤으면 좋겠다 ㅎㅎ
     
     
글쓴이 작성자 2023-03-02 (목) 13:38 1년전 신고 주소
예사야 넘 따숩다ㅜㅜ!!! 격려해줘서 고마워! 너무 기운 잃지않고 예사말대로 시야를 좀 돌려볼게. 정말 고마워!!
2번 댓쓴이 2023-03-02 (목) 14:59 1년전 신고 주소
으엥 스무살인데 화법 왜저래...? 아가도 아니고 사회성이 너무 떨어지는거아냐...? 저런말은 누가 들어도 기분나쁘지
어차피 과제하게되면 다른 남자애들이랑도 친해질꺼고 마음 맞고 성향 잘 맞는애들이랑 다니면서 학교생활하면돼 내 친구들중에도 23살 24살에 대학가는애도 많았어 여초 남초 떠나서 잘 적응하고 좋은성적받는게 결국 위너야
걍 사회부적응자인갑다 하고 예사가 이해해줘 불쌍하잖아 ㅠ 이제 시작이고 선배들이랑 친해질수있는기회는 충분히 많앙 상처받지말구 마이웨이 탑재하면서 학교 열심히 다니자!
     
     
글쓴이 작성자 2023-03-02 (목) 16:09 1년전 신고 주소
ㅜㅜ예사의 응원이 큰 도움이 된다 진짜! 공감해줘서 고마워!! 마이웨이 잊지않고 파이팅해볼게!!^0^
3번 댓쓴이 2023-03-02 (목) 18:46 1년전 신고 주소
힘내 ㅜㅜㅜ 처음엔 뭐든지 어려운것 같어.. 나도 비슷한상황..
     
     
글쓴이 작성자 2023-03-07 (화) 22:47 1년전 신고 주소
고마워 예사야 우리 둘 다 단단한 사람이 되자..!!
4번 댓쓴이 2023-03-03 (금) 21:54 1년전 신고 주소
너가 예민한게 아니라 명백하게 걔가 싸가지가 없는거야
담백하게 싸가지 없는 내용 얘기하면 그냥 싸가지 없는 인간인거여~
꼭 밝게 먼저 대해주고 잘 웃어주면 사람 물렁하게 보는 인간들이 있더라고..진짜 어이없지
너무 상처받지 말고 걔가 그럴때마다 어휴 모지란 아이야 넌 평생 남들 무시하면서 살다가 주변에 좋은 인연 다 놓친다 라고 생각하고 넘겨~또 각자 인생 속도가 있는거지 남들보다 늦은건 없다고 생각해 너가 2년 더 살면 되는거지~ 대학 입학 축하하고  앞으로 네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 잘 세워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나도 저런 사람들한테 한때 상처 많이 받았어서 속상한 마음 이해해.. 장학금도 싹쓸이하길ㅎㅎ
     
     
글쓴이 작성자 2023-03-07 (화) 22:49 1년전 신고 주소
ㅜㅜㅜㅜ 정말 고마워 잘 모르는 날 위해
행복을 빌어주다니…. 너도 늘 어디서 뭘하든 원하는
바 이루고 행복하길 바라!! 응원해줘서 정말 고마워!!!!!!!
5번 댓쓴이 2023-03-04 (토) 07:47 1년전 신고 주소
그애는 생각이없는거아닌가 싶을정도로 말을 참 곱게하는데 죽빵한대를진짜.. 내가다속상하다 힘내 주변에 좋은친구가 찾아올거야 화이팅!!
     
     
글쓴이 작성자 2023-03-07 (화) 22:50 1년전 신고 주소
응응!!! 좋은 말 해줘서 정말 고마워! 화이팅ㅜㅜ!!!
6번 댓쓴이 2023-03-18 (토) 08:57 1년전 신고 주소
그 여자 말투가 좀 널 무시하는 말투인 것 같거든.

그렇다고 사이를 틀기도 그런게 남자들 신입은 대부분 내년에 군대갈 거라 말이야.

그럼 내년에는 아는 사람이라고는 저 여자뿐일 수도 있어.

적당히 거리 유지하면서 남자동기한테도 말이라도 서서히 붙여봐.

남자들은 늦게 들어왔다고 뭐라하는 건 거의 없을 거야.


대신 나 나이많아! 그러니 너네보다는 내가 나아 이런 꼰대 마인드는 절대 있으면 안되고.

모임있으면 나가고, 술 안먹고 콜라마셔도 적당히 분위기 맞혀주고,담날 먼저 인사하고 조별과제하면 안친해 질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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