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남소 받았는데 당장 다음날 커피 한잔 하자는거야 퇴근하공,,,
근데 퇴근하고 넘어가면 8시쯤 되고 카페는 9시까진데 괜찮냐고 하니까
괜찮다드라??? 약간 여기서 1차적으로 이상함을 느끼긴 했어 ㅠㅠ
그러고 만났는데 아,,,사진이랑 또 다른 느낌 ^^,,,,ㅎ ㅏ,,,
내가 옷을 엄청 신경 쓰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소개 자리인데
너무 편하게 입고온 느낌이 드는거야,,ㅠ 여기서 2차 이상함 느낌
대화하는데도 카톡에서는 엄청 적극적으로 막 대화 하더니
만나서는 되게 소극적이고 말도 잘 못하두라???
그러고 진짜 1시간 보고 헤어졌는데 ( 울동네로 왔었어서 난 상관 없었움!)
다시 카톡으로 쎈척,,,아,,,난 남자복 진짜 없나부다
댓글 보다가 갑자기 22번 댓글이 무슨 커뮤니티 글 보고 베껴온것 같아 웃음이 나와서 나도 한번 익명의 닉네임에 용기를 얻어 적어본당...ㅎㅎ
22댓말대로라면, 30대라 연애가 귀찮으면 나오질 말든가, 동네 친구도 아니고 어쨌든 연애할 생각이든 결혼생각이 있어서 만나는거 아님...? 오래된 연인도 아닌데 어느 정도 서로에 대한 예의는 좀 챙겨야 한다고 봄.
나도 30대지만 30대나 됐으면 이제 다 알거 알잖아...예의라는걸 귀찮아서, 여자 몇 번 만나봐서 아니까, 미련없으니깐, 난 조건이 괜찮으니 상대에겐 대충 예의차려도 된다라는 마인드? 진짜 나이 어디로 먹었냐 소리 나와야함. 진짜 욕 개처먹어야돼ㅋㅋㅋㅋ 청학동 다시 보내서 예절교육 다시 시켜야하는 거 아니냐. 30년 넘는 세월간 대체 뭘 배웠냐?
진짜 그런 이유로 편한 복장에 자기 편한 시간대, 금방 만나고 헤어지려고, 내가 더 우월한 감이 있어서 센척한거다??? 조건이 좋으면 얼마나 좋다고ㅋㅋㅋ 진짜 개웃기넼ㅋㅋ 주선자의 노력으로 억지로 소개팅에 끌려나온 재벌이랑 인생한방 노리는 흙수저 이렇게 엮어준것도 아닐거 아님ㅋㅋㅋㅋ
뭐가 됐든 소개 받기로 했으면 상대에 대한 예의는 차려야지... 얼굴이 마음에 안들었으면 인연이 아닌것 같다고 카톡에서 딱 잘라 말하고 처음부터 만나질 말든가, 지도 사진봤을거고 괜찮다고 생각해서 만난거면서 성의도 안보이네ㅋㅋ
예의라는건 별거없고 마음에 안들면 정중히 거절하는거, 나를 만나기로 한, 시간을 내준 상대에게 최선을 다하는거, 상대방 무시 안하는거, 말 가려하는거 이정도는 기본이지. 이게 어려움?? 이것도 못하면 진짜 사회성문제있는거 아니냐고...
남자복없는거 아니구 쓴이가 사람보는 눈이 있는거라고 생각해. 그런거 못 느끼고 진짜 조건만 보거나 외모만 보는 애들도 얼마나 많은데!! 진짜 한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내에 사람 하나 잘 걸렀음. 사람보는 눈 있으니까 곧 좋은 사람 만날거야!! 화이팅!
글쓴이
쁠리성형외과 서울 잠원동 
물방울성형외과 서울 잠원동 
1번 댓쓴이 
